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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41호] 대안학교 선택과 선발을 말한다

엮은이의 말 |

이번 호를 만들면서 마음이 참 짠했습니다.
거짓말을 ‘숨쉬듯이’ 한다는 어느 엄마가
자기를 찾아가는 길 위에서 들려주는 ‘변명’이
거울처럼 저를 비추어주었습니다.
또, 봄에도 여름에도 바람개비는 돌았지만
이 가을바람 속에 돌고 있는 바람개비는 유난히 마음을 짠하게 합니다.
바람개비를 돌리는 바람 같은 아이들의 모습에도 마음이 짠해오구요.
술과 담배,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린 여우’의 속삭임에도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어린 왕자가 조금 나이를 먹은 모습이 떠오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대안학교를 만들어가는 다른 분들의 낮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보시죠.
아이들을 만나는 그 돌밭 길을 즐겁게 또 힘겹게 걸어가는 이들,
길 없는 길을 걸어가는 이들,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물처럼
마침내 바다에 이를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합니다.
지난 여름 이 길 위에서 맥빠져 있었더랬는데요
새삼 이 길을 함께 걷고 있음이 가슴 벅찼습니다.
고맙습니다. 길동무 여러분.



부모 일기
엄마를 위한 변명 | 이신영

바람개비 통신
누가 이 아이들의 손을 잡아줄 것인가 | 진형민

기획-대안학교 선택과 선발을 말한다
대안학교, 목에 힘 빼기 | 이철국
구인광고? 사람을 찾습니다! | 황윤옥
작은 구도자이기를 희망한다 | 안성균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 양희창
아직 가야 할 길은 멀지만 | 정혜영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 조영은

칼럼
기러기 아빠를 넘어서 | 김찬호

교사 일기
술, 담배, 섹스 그리고 거짓말 | 한미경

대안학교 이야기
참꽃작은학교 이야기 | 최예선

열린 마당
‘대안교육, 그 달콤함과 쌉싸름함’을 읽고 | 강원재
똥떡 맛을 아십니까? | 양동훈

민들레 단상
수돗물불소화와 대안교육 | 현병호

민들레 논단
위탁형 대안학교의 현황과 과제 그리고 전망 | 하태민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기
엉망진창 우리집 | 채인선

함께 읽고 싶은 책
자연스러움을 찾아야 할 교육 | 최종규

소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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