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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43호] 우정을 생각한다

엮은이의 말 |
학교는 우정을 길러주는가?
아마도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가로젓겠지요.
설마 선착순 달리기를 하면서
우정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회와 학교가 실제로는 아이들의 우정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정이란 것이 사실은 '위험한' 정서이기 때문 아닐까
불온한 상상도 해봅니다.
아이들의 우정이 정말로 돈독해지면
더 이상 '선착순' 호각을 불기는 힘들 테니까요.
대안교육이란 다름 아닌 이런 돈독하고도
'위험한‘ 우정을 북돋우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호에서는 이런 우정을 생각하면서
가난과 교육도 함께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길이 무엇일지,
대안교육은 가난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이번 호에는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가 숨어 있습니다.
아직도 뜨거운 잿속에 있어서 차마 손대기가 어려웠지만
민들레의 업(業)이려니 하고 손을 넣어 집었습니다.
여러 대안학교들이 부모와 학교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연들이 있지만, 공통된 모습도 엿보입니다.
이번호에서는 우선 한 학교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한때 서로 손잡고서 기쁘게 한 길을 걷던 이들이 어쩌다
서로 등을 돌리고 저마다 아픈 가슴을 쓸어내리게 되는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아득함을 느낍니다.


기획-우정을 생각한다
아이들 눈에만 보이는 길 / 진형민
학교에서 피어난 우정이 아름답더라? / 조영은
어느 고등학생의 우정사업 이야기 / 김도현

민들레 단상
'위험한' 우정 / 현병호

부모 일기
타인이란 이름의 당신을 알기까지 / 이신영
홈스쿨링과 오만함 / 서경희

웃늘티 통신
이 땅의 학부모님들에게 고함! / 이명학

쟁점
'저항성'이 살아 있는 대안교육운동을 바라며 / 김재형
가난과 대안교육 / 김희동

열린 마당
가난한 이들과 인문학 그리고 민주주의 / 얼 쇼리스
돈을 넘어서 / 존 테일러 개토

대안학교 이야기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으며 / 한동희

민들레 논단
사립학교법과 대안학교의 과제 / 김종구


세계의 대안교육
영국 대안교육운동사에서 우리가 배울 점들 / 하태욱

함께 읽고 싶은 책
도덕교육의 파시즘 / 이한

소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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