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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45호] '그러므로'와 '그럼에도' 그 사이에서 외

엮은이의 말 |

이기는 재미! 참 대단하죠.
다들 밤을 새워도 피곤한 줄을 모릅니다.
5.31 선거도 이겼습니다. 물론 한나라당이 말이죠.
토고전도 이겼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이 말이죠.
이기는 재미만큼 중독성이 강한 것도 아마 드물겠지요.
이겨서 웃는 한편에는 풀죽은 얼굴들이 있지만
눈여겨보려 하지 않습니다. 괜히 좋은 기분 망칠까봐….
풀죽은 얼굴을 보면서 더 우쭐해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상대를 짓이기고서도 통쾌해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세상은 살기 힘든 곳이 되어가겠지요.
아이들이 자라서 '이기는 사람'이 되기보다
함께 즐기고 누릴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일 거라고 믿고 싶지만, 정작
요즘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그 바람은 그저
지나가는 바람에 지나지 않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마법사가 뿌린 가루 때문에 조그맣게 변한 사람들이
그냥 조그맣게 살았대…."
이렇게 끝나는 이야기는 너무 소박하고 패기 없는 걸까요?
이길 수 있도록 아이를 일찌감치 다잡는 게 낫다는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지난 월드컵 때 사람들이 외치는 "오~필승 코리아"를
"오~피스(peace) 코리아"로 알아듣고 감동했던 외국인들의
아름다운 오해가 현실이 되는 날은 정녕 올 수 없는 걸까요?
'오~필승'을 부추기는 유혹의 계절
부디 건승(?)하시길 빕니다.



부모 일기
일찌감치 잡는 게 낫다? | 이남수

웃늘티 통신
따로국밥 교사들에게 고함 | 이명학

돌아 보기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 박경화

절기와 교육(2)
땅으로 내려오는 하늘 | 김희동

민들레가 만난 사람
나 같은 사람이 교사 해도 될까? | 조영은

민들레 단상
'그러므로'와 '그럼에도' 그 사이에서 | 현병호

홈스쿨링 이야기
'학교너머'에선 무얼 하고 놀까 | 손현석

통념 깨기
'일류대' 학생 vs '일류' 대학생 | 황영광
학교는 왜 배우는 방식을 가르치지 않을까 | 존 테일러 개토

교사 일기
코 파다가 코피 날 수 있다  | 정청라

열린 마당
경청의 기술 | 조영은
왜 산골로 유학 갔을까? | 박경화
'어느 날 그 길에서' | 편집실

내 마음을 움직인 책
음악보다 더 재밌는 음악에세이 | 허순용

자유학교 물꼬 관련 정정 반론 보도문    
새책 소식


대안교육 소식
대안학교 관련법 시행과 관련한 교육부 입장을 듣는다
2006년에 새롭게 문을 연 대안학교들
대안교육, 공영형 혁신학교와 만날 수 있을까?
부산·경남 지역을 아우르는 대안교육운동 단체 만들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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