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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46호] 학교와 세상 그리고 나

엮은이의 말 |
아이들이 학교에, 선생님에게 대들고 있습니다.
버르장머리 없이!
어른들은 꼭지가 돌 지경입니다.
그런데 한 선생님은 이렇게 반문합니다.
어른들은 과연 아이들에게 예의를 지켰는가.
아이들 목소리에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는가.

중고생들이 거리로 나서는 또 한편에선
예전에 학교에 문제를 제기하던 아이들이 자라서 이제
사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젊은이들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평화와 인권을 찾는 일에 나서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짓밟혔던 인권이
사회에서도 짓밟히고 있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다며.

평화롭지 못한 세상에서
평화를 찾는 헛수고를 마다 않는 이들을 보면서
설핏 새로운 세상이 밝아오는 빛을 엿봅니다.
중동에는 온통 전쟁과 폭력뿐인 듯하지만 또 한편에는
폭격을 거부하는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들이 있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해 올리브 열매를 따는 이들이 있듯이.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이 세상에서
과연 나는 어떤 존재이고자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 모두 앞에 던져진 실존의 물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 일기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 이남수

기획 | 학교와 세상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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