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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7호]2000년 1-2월호 : 창간 한 돌을 맞으며 외

7호 내용 소개 ㅣ

학교주의를 넘어서 
저희가 어릴 적, 대통령은 곧 박정희였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그냥 '고유명사'였지요. 누구도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우리 나라는 민주국가라고 학교에서 철떡같이 배웠는데도. 그런데 웬일입니까? 어느 날 그 대통령이 총에 맞아 죽고, 또 다른 사람이 대통령을 하다니.... 훗날 제가 예순쯤(너무 멀게 잡았나?) 된 어느 날, '그 땐 어떻게 그렇게들 생각했을까? 교육이란 걸 학교에서만 해야 된다고 우겨댔으니...' 하고 한바탕 웃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대안교육을 진단한다
민들레가 겁도 없이 거창한 기획을 했습니다. '대안교육을 진단한다? 이제 겨우 첫걸음을 뗐는데 진단은 무슨 진단...' 그럴 분도 있겠지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듯 우리가 첫 걸음을 바로 내딛고 있는지 발밑도 살펴보고 앞뒤를 둘러봐야 할 때라고 봅니다. 지난 5년에 걸친 우리 사회의 대안교육운동 흐름을 살펴보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집 슈타이너 교육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발도르프, 슈타이너 하는 낯선 이름들이 우리 귀에 들려오기 시작한 지도 벌써 여러 해 됩니다. 걱정하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자주 듣게 되구요. 우리 교육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슈타이너 교육을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먼저 관심을 갖고 조심스럽게 그 숲으로 들어가 길을 찾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세상을 학교 삼아
학교를 다니는 것은 패키지 여행 같지만, 자기에게는 배낭여행이 더 어울린다는 수현이, 그래서 학교를 나온 수현이가 지난 6호에서 예고드린 대로 바다 건너 세상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며, 열여드레 동안 유럽땅을 밟으면서 수현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그저 목적지만 찾아가려는 나는 숨쉬는 시체인지도 모른다'는 여행길에서의 깨우침(?)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숨죽이며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주고 싶어집니다.

'교육의 공공성', 의미 뒤집기 또는 의미 채우기
나라에서 공인한 졸업장을 주는 학교는 '공교육'이고, 길거리에 널린 수많은 학원은 '사교육'이라고들 하지요. 가만 생각해보면 별로 다를 게 없는데도 말입니다. '배워서 남 주냐?'며 끊임없이 경쟁을 부추기고, 일류대학 보내기를 지상 목표로, 오로지 교과서 달달 외우기에 여념이 없는.... '공(公)'자를 '공(恐)'자로 헷갈려서 붙인 건 아닐텐데요. 진짜 '공(公)'교육을 헷갈림 없이 진단합니다.

7호 차례


창간 한 돌을 맞으며
이미 꿈을 이루었음을 믿으며…/현병호

엄마 일기
얘야, 날개를 달고 맘껏 날으렴 / 정영수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학교주의를 넘어서 / 김희동

대안교육을 진단한다
대안교육운동의 어제와 오늘 / 좌담

슈타이너 교육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나를 바로 세우는 길 / 한주미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길 / 허영록
걱정되는 발도로프 교육 / 김용근
정신적 안목 넓히기 / 김수진
우리는 아직 슈타이너를 모른다 / 변종인
도움이 되는 책들 / 편집실

민들레 교육정보 마당 
배움의 숲 강좌 안내 / 김희동
민들레 지역독자 모임 안내 / 편집실
불교계 대안학교를 준비하며 / 이경재
자기 길 찾기(주)를 소개합니다 / 한성호

가정학교 이야기
세 가정이 함께 / 강성자
학교 안 가기, 학교 안 보내기 / 이헌 
가정학교 모임에 대한 생각 몇 가지 / 김창복
의무교육과 헌법소원 / 이한

자퇴일기
‘탈학교’는 학교의 존재를 부정한다? / 장준안
세상을 학교 삼아 / 윤수현

민들레 교육통화
아름다운 만남이 기다립니다 / 편집실
관악 교육통화운동을 소개합니다 / 변채호

통념깨기
참을 수 없는 미디어의 가벼움 / 젠틀 윈드
'교육의 공공성' 의미 뒤집기 또는 의미 채우기 / 이한

홀씨편지
‘헐랭이’가 되지 않도록 / 김경미
정신과를 찾는 아이들 / 송찬진
경쟁력은 어찌할 것인가 / 지성수
민들레와 함께한 지난 일 년 / 이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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