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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8호]2000년 3-4월호 : 특집 · 교육, 함께하기(공동육아 이야기) 외

8호 내용 소개 ㅣ

경쟁을 넘어서 협력으로
“당신의 경쟁 상대는 누구입니까?” 이런 문구가 공익광고로 나도는 사회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무한경쟁이니, 경쟁력이니 하는 말들이 길바닥에 좍 깔려 있어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열 발짝도 못 가 코가 깨질 것만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경쟁은 피할 수 없는 것일까요? 과연 경쟁이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우리 삶을 더 즐겁게 만들까요? 우리가 흔히 의심해보지 않고 무심코 받아들이고 있는 통념들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공동육아, 아이들과 함께 크는 어른들
어떤 엄마가 그랬습니다. 아이가 날 엄마로 키우고 있다고. 엄마만 그런 건 아니라고 봅니다. 모든 어른들이 아이와 함께 크는 것이 아닐런지요. 어른을 어른답게 만드는 것이 바로 아이들이라고 봅니다. 이번 호에서는 아이들을 품앗이로, 협동조합 방식으로 키우면서 어른들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아이와 부모, 선생님 모두 서로서로를 도우면서 저마다 삶의 과제들을 풀어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교육이란 ‘함께 크는’ 과정이 아닐런지요.

도쿄슈레 사람들과 함께
아직 저희들끼리의 만남도 쉽지 않은데, 웬 국제교류!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열면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3월에 바다 건너 일본에 있는 탈학교 친구들이 찾아왔답니다. 15년 전, 학교를 거부하는 아이들의 새로운 배움터로 어렵게 문을 연 도쿄슈레를 아홉 살, 열 살 때부터 드나들면서, 지금은 훌륭한 청년으로 자란 탈학교 친구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은 우리들 어깨를 저절로 들썩이게 합니다. 아직은 두 나라 모두(일본도 아직 마찬가지랍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을 이상한 눈으로 보지만요, 비슷한 처지가 만남을 한결 값지게 만듭니다.

탈학교 운동은 공교육 바로잡기 운동이다.
‘탈학교, 대안교육은 공교육의 반대편에 서 있다.’ ‘탈학교는 학교를 없애자고 말한다.’ ‘탈학교는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킨다.’... 탈학교를 보는 사회 일각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탈’자가 그런 선입견을 갖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탈학교를 근본에서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들이지요. 이 글은 탈학교의 의미를 정확하게 밝히고 우리 사회의 진보를 위해 진정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짚어보고자 쓴 글입니다. 탈학교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었다면 꼭 읽어보세요. ‘아! 그렇구나!’ 하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데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지, 길이 저만치 보일 것입니다.

8호 차례

엄마일기
의미 있는 전쟁…/ 한영숙
학부모 모임을 시작하며/ 심은희

민들레 단상
토끼와 거북이/ 현병호

통념깨기
경쟁을 넘어서 협력으로/ 알피 콘
선착순 달리기는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니다/ 현병호

특집: 교육, 함께하기
[공동육아, 아이와 함께 크는 어른들]
품앗아로 키우는 아이들/ 이정원
함께 크는 우리들/ 공유선
품앗이 공동육아를 하면서/ 편집실
공동육아 6년째…/ 이경란
[협동조합, 아이와 함께 크는 어른들]
공동육아 협동조합 어린이집 만들기/ 김정희
'좋은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한 인천시민 협동조합' 이야기/ 김혜은
먹거리 나누듯 건강한 교육과 생명문화도 나눠 갖지요/ 조진경
우리는 지금 변화의 한복판에 있다/ 위성남
조합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유재현

도시에서 대안찾기
'도시 속 작은 학교'(가칭)를 엽니다/ 염병훈
도쿄슈레 사람들과 함께/ 김경옥
한일부등교청소년토론회/ 김한울·장준안
도쿄수레 친구들과 함께 보낸 하루/ 조영은

자퇴일기
자퇴생들에 대한 또 다른 편견-'잘나서 하는 짓'/ 정여진

탈학교실천연대 통신
탈학교 운동과 실천연대의 활동/ 탈학교실천연대

가정학교 이야기
따분함은 따분함을 낳는다/ 젠틀윈드
다양한 아이들. 다양한 교육/ 데이비드 거트슨
다 커서 학교를 그만두고 나니/ 수잔나 위슬리
의무교육과 의무취학/ 김재웅
법률과 제도의 문제-일본의 경우/ 도쿄슈레 편집실

쟁점
탈학교 운동은 공교육 바로잡기 운동이다/ 이한

홀씨편지
예비교사의 삶도 고달프다/ 박연정
중학교 진학을 안 했는데요/ 류민
여기는 '자유학교 물꼬'입니다/ 신상범
한 인간이 자립하기 위해서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나/ 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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