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호 내용 소개 ㅣ
야학에서 내가 만나는 아이들
자칭 전주의 7대 미남 중 하나이자 팔뚝에 용문신을 하고 다니던 '어깨' 우철이가 지금 야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친구가 담배 피다 걸렸는데 그 친구가 자퇴를 해버렸어요. 그래서 우리 일곱 명도 모두 자퇴해버렸죠. 의리 아니겠어요, 의리!" 이렇게 말하던 민이도 지금 수능을 준비하느라 열심이라는군요. 지금 그 곳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들판에서 자라는 풀 같은 야학(野學)의 생명력을 느껴보십시오.
학교 밖 십대들을 위한 네트워크 스쿨
서울시에서 '벽이 없는 학교'를 연답니다. '서울시 전체를 배움터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전혀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선보입니다. 그 동안 민들레에서 꾸준히 소개해온 도시형 대안학교의 모델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꿈꾸던 것이 조금씩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됨을 새삼 깨닫습니다.
대안학교 대한 정부정책
특성화학교 제도를 만든 교육부의 관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공교육의 체면을 접어가면서까지 대안학교들을 지원하고자 애쓴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아직 어떤 교육학자도 하지 않는 대안학교 현장 연구를 위해 몇 달씩 대안학교에 묵기도 한 어느 교육부 서기관이 들려주는 대안학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삶을 바꾸지 않은 채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것은…
학교에서 장학지도 나올 때면 선생님도 아이들도 달라지지요.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일들을 하기 시작하고 선생님은 갑자기 친절해지고, 또 눈치 빠른 아이들은 그런 선생님의 위선을 돕습니다. 우리 교육문화라는 것이 위선의 문화라는 것을 알 만한 이들은 다 알지요. 그런데 또 한편에서는 위악의 문화도 있습니다. 평가회의만 했다 하면 너도나도 '솔직히' 말하기 시작해서 스스로를 깍아내리면서 서로의 힘을 빼놓기 일쑤입니다. 선을 가장하지 않듯이 악을 가장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7호 차례
민들레 단상
폭력에 대한 몇 가지 단상 / 현병호
교사일기
나이 서른에 다시 꿈꾸기 / 이지영
기획-야학(夜學)은 야학(野學)이다
20년만의 가을 운동회 / 김미령
야학에서 내가 만나는 아이들 / 신수정
야학의 어제와 오늘 / 천성호·김한수
전국 야학 주소록 / 야학연대21
대안학교 이야기
대안학교를 거쳐 야학으로 / 위슬기
학교 밖 십대들을 위한 네트워크 스쿨 / 김경옥
대안학교에 대한 정부정책 / 배성근
자유반디학교를 시작하며 / 김광선
이 한 장의 사진
그리운(?) 여고시절의 수학여행 / 편집실
세계의 대안학교
키노쿠니 어린이마을 이야기 / 호리 신이치로
'한·일 프리스쿨 교류회'를 다녀와서 / 정혜숙 외
옛 동독의 자유대안학교들 / 정유성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삶을 바꾸지 않은 채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것은… / 김희동
민들레 논단
대안교육의 내용을 구축하자 / 이한
쟁점
학교선택권, 학교를 선택하자는 것인가… / 편집실
홀씨편지
우리 아이를 하자학교에 보내면서 / 송건
축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의… / 노승옥
부끄러운 고백 / 황수엽
17호 내용 소개 ㅣ
야학에서 내가 만나는 아이들
자칭 전주의 7대 미남 중 하나이자 팔뚝에 용문신을 하고 다니던 '어깨' 우철이가 지금 야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친구가 담배 피다 걸렸는데 그 친구가 자퇴를 해버렸어요. 그래서 우리 일곱 명도 모두 자퇴해버렸죠. 의리 아니겠어요, 의리!" 이렇게 말하던 민이도 지금 수능을 준비하느라 열심이라는군요. 지금 그 곳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들판에서 자라는 풀 같은 야학(野學)의 생명력을 느껴보십시오.
학교 밖 십대들을 위한 네트워크 스쿨
서울시에서 '벽이 없는 학교'를 연답니다. '서울시 전체를 배움터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전혀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선보입니다. 그 동안 민들레에서 꾸준히 소개해온 도시형 대안학교의 모델이기도 하지요. 우리가 꿈꾸던 것이 조금씩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됨을 새삼 깨닫습니다.
대안학교 대한 정부정책
특성화학교 제도를 만든 교육부의 관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공교육의 체면을 접어가면서까지 대안학교들을 지원하고자 애쓴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아직 어떤 교육학자도 하지 않는 대안학교 현장 연구를 위해 몇 달씩 대안학교에 묵기도 한 어느 교육부 서기관이 들려주는 대안학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삶을 바꾸지 않은 채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것은…
학교에서 장학지도 나올 때면 선생님도 아이들도 달라지지요.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일들을 하기 시작하고 선생님은 갑자기 친절해지고, 또 눈치 빠른 아이들은 그런 선생님의 위선을 돕습니다. 우리 교육문화라는 것이 위선의 문화라는 것을 알 만한 이들은 다 알지요. 그런데 또 한편에서는 위악의 문화도 있습니다. 평가회의만 했다 하면 너도나도 '솔직히' 말하기 시작해서 스스로를 깍아내리면서 서로의 힘을 빼놓기 일쑤입니다. 선을 가장하지 않듯이 악을 가장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7호 차례
민들레 단상
폭력에 대한 몇 가지 단상 / 현병호
교사일기
나이 서른에 다시 꿈꾸기 / 이지영
기획-야학(夜學)은 야학(野學)이다
20년만의 가을 운동회 / 김미령
야학에서 내가 만나는 아이들 / 신수정
야학의 어제와 오늘 / 천성호·김한수
전국 야학 주소록 / 야학연대21
대안학교 이야기
대안학교를 거쳐 야학으로 / 위슬기
학교 밖 십대들을 위한 네트워크 스쿨 / 김경옥
대안학교에 대한 정부정책 / 배성근
자유반디학교를 시작하며 / 김광선
이 한 장의 사진
그리운(?) 여고시절의 수학여행 / 편집실
세계의 대안학교
키노쿠니 어린이마을 이야기 / 호리 신이치로
'한·일 프리스쿨 교류회'를 다녀와서 / 정혜숙 외
옛 동독의 자유대안학교들 / 정유성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삶을 바꾸지 않은 채 새로운 세상을 바라는 것은… / 김희동
민들레 논단
대안교육의 내용을 구축하자 / 이한
쟁점
학교선택권, 학교를 선택하자는 것인가… / 편집실
홀씨편지
우리 아이를 하자학교에 보내면서 / 송건
축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의… / 노승옥
부끄러운 고백 / 황수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