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엮은이의 말ㅣ
교육, 아니! 여행, 오 예!ㅣ
교육, 듣기만 해도 갑갑해지는 말이지요? 나이슨지 네이슨지 하는 것 때문이 아니라도 교육은 우리에게 갑갑한 무엇이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지금 교육계는 네이스가 마치 교육의 질을 좌우하기라도 하는 듯이 야단법석이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게 아니라는 것은 쉽게 깨닫게 됩니다.
네이스는 사실 학사행정과 관련된 것일 뿐 '교육'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지요. 만약 학교 수업시간에 네이스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갈등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 있도록 토론을 하고, 필요하다면 아이들과 함께 반대 시위도 하고 그런다면, 그런 정도에서는 네이스가 교육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네이스 소동을 보면서 학교가 실제로는 교육과 무관한 일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시험을 보고 등수대로 아이들을 줄 세우고, 틀린 개수대로 매를 때리는 일이 교육과 무관하듯이요. 네이스는 학교가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곳임을 다시 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내줍니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는 가정환경조사라는 걸 해마다 했더랬습니다. 가족관계는 물론 텔레비전이 있는지 여부까지 알아보는 거였지요. 전화기나 텔레비전도 귀하던 시절이어서 그랬겠지요. 자가용이 있는지는 물어보지도 않았더랬습니다. 그 조사서에 칸칸이 '없음' '없음'을 적으면서 적잖게 마음이 불편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그런 시시콜콜한 형편을 아는 것이 교육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의 가정형편을 아는 데는 조금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이 아이를 이해하는 데도 쬐금 도움이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것을 네이스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저장해서는 영구적으로 보관하겠다고 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요.
교육을 위해 그런 것을 알 필요가 있다면 담임선생만 알면 될 일을 그렇게 중앙 컴퓨터에 '정보화'할 까닭이 어디 있는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아이가 그 학교를 졸업한 뒤에까지 그 아이의 신상정보를 학교가 갖고 있을 필요가 어디 있을까요? 다행히도 인간의 뇌는 컴퓨터 하드웨어처럼 용량이 크지도 않고 성능도 좋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웬만한 것들은 잊어버립니다. 인간을 위해서는 네이스보다 인간의 뇌가 훨씬 안전하고 믿을 만한 정보저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학교가 인간을 위한 곳이 아니라 '인적자원'을 관리하는 곳이라면 문제는 달라지겠지만요.
그런데 민들레도 이제는 교육 이야기를 그만하고 싶습니다. 교육 '교'자만 들어도 머리가 띵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교육과 아주 거리가 먼 것 같은 '여행'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어르신들은 여행을 노는 것이라고 여겨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며 별로 권장하지 않았지요.
그래도 여행이 산 공부라는 말을 아주 도외시하지 못한 학교에서는 몇 년에 한 번씩은 여행을 갔더랬습니다. 하지만 여행만 가기에는 뭔가 마음이 안 편했던지 그 앞에 '수학'이란 말을 붙이고서야 떠났지요. 물론 여행 같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적어도 제 경험으로는. 경주 바닥을 줄지어 다니면서 눈요기나 하는 지루한 소풍 같은 여행을 하면서 다들 뭘 수학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밤중에 친구들이랑 한바탕 소동을 벌인 추억들만 남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교는 꼭 '마법의 성'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그 안에만 들어오면 빛이 바래고 생기를 잃어버리니까요. 우주의 신비도 그 성 안에서는 따분한 공식이 되어버리고, 가슴을 울리는 노래도 음정과 박자의 조합이 되고 말지요. 그래서 여행처럼 가슴 설레는 것도 학교에 들어오면 따분한 수학여행이 되고 마는가 봅니다,
그런데 요즘은 좀 다른 학교도 눈에 뜨입니다. 많은 대안학교들이 여행을 교육의 주요 테마로 삼아 학기중에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지요. 충북 영동에 있는 비인가 학교인 간디자유학교는 거의 학기 내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노는 건지 공부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소리도 듣는답니다. 삼 년에 한 번씩 기껏 관광 코스를 삼박사일 줄지어 '수학'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딴 세상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덴마크의 트빈스쿨에서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 나라 언어도 배우고 지리, 문화, 역사, 심지어 자기들이 타고 갈 차를 정비하는 기술까지 다 익힌다지요. 여행을 마치고는 보고서를 쓰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모든 교육활동이 이루어집니다.
교육에는 무엇보다 상상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행길이 여러 갈래이듯이 교육의 길도 여러 갈래임을 잊지 않는다면 첫발은 잘 디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해 전 학교를 나온 어떤 친구가 유럽여행을 떠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더랬습니다. 학교 다니는 것이 패키지 여행이라면 학교 밖을 선택한 것은 배낭여행 같다고. 적절한 비유 같기도 합니다만, 패키지 여행상품도 다양하듯이 학교도 다양해서 그 중 마음에 드는 걸 고를 수 있으면 좋겠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배낭여행보다 더 나은 패키지 여행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여행경비 문제도 있긴 하지만 여행이 꼭 돈이 있어야 가능한 것은 아니지요. 걸어서 다닐 수도 있고 숙식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돈 없이 다녀볼 때 세상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부산의 도시속작은학교 아이들이 최소한의 경비만 갖고서 며칠씩 세상 경험을 하면서 배우는 이야기는 진짜 수학여행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죽어가는 학교가 살아나는 길은 그 굳은 관습을 깨고 여행자의 열린 눈을 갖고 새롭게 교육을 바라보고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육 이야기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더니 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또 은근슬쩍 교육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나 의심의 눈초리로 보시는 분들이 있을 듯합니다. 제 버릇 개 주기 어렵다고, 결국 '여행' 뒤에 '배움'이란 말을 덧붙입니다. 여행과 배움, 민들레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는 눈물겨운 노력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이렇게 표현되었다고 보시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훌훌 다 떨쳐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오월입니다.
27호 차례
민들레 단상
용의검사를 그만둘 용의는 없는가 / 현병호
여행과 배움
홀로서기를 연습하는 아이와 엄마 / 홍정미
고생 속에서 배운 것들 / 임수연
길동무들의 잔치, 보따리학교 / 이혜영
따로 또 같이 어울리며 배우는 십대들과 여행을 하며 / 정현선
작은 창
신과 나눈 인터뷰
삶과 배움
새 / 이해강
오뚱이네 배움터 이야기 / 이신영
또 하나의 창
아이 낳기, 아이 만나기 / 이케가와 아키라
대안학교 이야기
초등 대안학교 교사로 살아가기 / 좌담
민들레가 만난 사람
조화로운 삶을 꿈꾸며 - 푸른숲학교 김영란 선생님 / 이혜영
통념 깨기
다른 존재와 만나기 - 바퀴벌레 / 조안 엘리자베스 록
소자보
푸른숲학교에서 학생을 모집합니다 / 제11차 서남 발도르프 유아교사 세미나 / 지리산 선돌마을 청소년 여름학교 / 제주도 문화교육들살이에서 상설학교를 엽니다 / 한생명 자연의학 강좌 / 과천 코끼리 방과후 교실 교사 모집 / 부천 산어린이 방과후 교사모집 / 자연을 닮은 밥상 만들기 강좌 안내 / 제2회 명상춤 강좌를 대전에서 엽니다
독자의 소리
방송의 횡포 / 봉화에서 홈스쿨링을 시작하며 / 독일땅에도 민들레가 / 광주(전남) 지역 민들레를 찾습니다 / 구미, 김해 민들레 있나요? / 서울 송파 지역모임 없나요 / 강서구 민들레를 찾습니다 / 서울 우이동에서 초등 대안학교 준비모임을 갖습니다 / 하남, 분당, 수원, 인천, 안산, 시흥 민들레를 찾습니다
함께 배움의 연대를 만듭시다 152
엮은이의 말ㅣ
교육, 아니! 여행, 오 예!ㅣ
교육, 듣기만 해도 갑갑해지는 말이지요? 나이슨지 네이슨지 하는 것 때문이 아니라도 교육은 우리에게 갑갑한 무엇이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지금 교육계는 네이스가 마치 교육의 질을 좌우하기라도 하는 듯이 야단법석이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게 아니라는 것은 쉽게 깨닫게 됩니다.
네이스는 사실 학사행정과 관련된 것일 뿐 '교육'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지요. 만약 학교 수업시간에 네이스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갈등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 있도록 토론을 하고, 필요하다면 아이들과 함께 반대 시위도 하고 그런다면, 그런 정도에서는 네이스가 교육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네이스 소동을 보면서 학교가 실제로는 교육과 무관한 일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시험을 보고 등수대로 아이들을 줄 세우고, 틀린 개수대로 매를 때리는 일이 교육과 무관하듯이요. 네이스는 학교가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곳임을 다시 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내줍니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는 가정환경조사라는 걸 해마다 했더랬습니다. 가족관계는 물론 텔레비전이 있는지 여부까지 알아보는 거였지요. 전화기나 텔레비전도 귀하던 시절이어서 그랬겠지요. 자가용이 있는지는 물어보지도 않았더랬습니다. 그 조사서에 칸칸이 '없음' '없음'을 적으면서 적잖게 마음이 불편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그런 시시콜콜한 형편을 아는 것이 교육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이의 가정형편을 아는 데는 조금은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담임선생님이 아이를 이해하는 데도 쬐금 도움이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것을 네이스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에 저장해서는 영구적으로 보관하겠다고 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요.
교육을 위해 그런 것을 알 필요가 있다면 담임선생만 알면 될 일을 그렇게 중앙 컴퓨터에 '정보화'할 까닭이 어디 있는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아이가 그 학교를 졸업한 뒤에까지 그 아이의 신상정보를 학교가 갖고 있을 필요가 어디 있을까요? 다행히도 인간의 뇌는 컴퓨터 하드웨어처럼 용량이 크지도 않고 성능도 좋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웬만한 것들은 잊어버립니다. 인간을 위해서는 네이스보다 인간의 뇌가 훨씬 안전하고 믿을 만한 정보저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학교가 인간을 위한 곳이 아니라 '인적자원'을 관리하는 곳이라면 문제는 달라지겠지만요.
그런데 민들레도 이제는 교육 이야기를 그만하고 싶습니다. 교육 '교'자만 들어도 머리가 띵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교육과 아주 거리가 먼 것 같은 '여행'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어르신들은 여행을 노는 것이라고 여겨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며 별로 권장하지 않았지요.
그래도 여행이 산 공부라는 말을 아주 도외시하지 못한 학교에서는 몇 년에 한 번씩은 여행을 갔더랬습니다. 하지만 여행만 가기에는 뭔가 마음이 안 편했던지 그 앞에 '수학'이란 말을 붙이고서야 떠났지요. 물론 여행 같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적어도 제 경험으로는. 경주 바닥을 줄지어 다니면서 눈요기나 하는 지루한 소풍 같은 여행을 하면서 다들 뭘 수학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밤중에 친구들이랑 한바탕 소동을 벌인 추억들만 남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교는 꼭 '마법의 성'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그 안에만 들어오면 빛이 바래고 생기를 잃어버리니까요. 우주의 신비도 그 성 안에서는 따분한 공식이 되어버리고, 가슴을 울리는 노래도 음정과 박자의 조합이 되고 말지요. 그래서 여행처럼 가슴 설레는 것도 학교에 들어오면 따분한 수학여행이 되고 마는가 봅니다,
그런데 요즘은 좀 다른 학교도 눈에 뜨입니다. 많은 대안학교들이 여행을 교육의 주요 테마로 삼아 학기중에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지요. 충북 영동에 있는 비인가 학교인 간디자유학교는 거의 학기 내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노는 건지 공부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소리도 듣는답니다. 삼 년에 한 번씩 기껏 관광 코스를 삼박사일 줄지어 '수학'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딴 세상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덴마크의 트빈스쿨에서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 나라 언어도 배우고 지리, 문화, 역사, 심지어 자기들이 타고 갈 차를 정비하는 기술까지 다 익힌다지요. 여행을 마치고는 보고서를 쓰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모든 교육활동이 이루어집니다.
교육에는 무엇보다 상상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행길이 여러 갈래이듯이 교육의 길도 여러 갈래임을 잊지 않는다면 첫발은 잘 디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해 전 학교를 나온 어떤 친구가 유럽여행을 떠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더랬습니다. 학교 다니는 것이 패키지 여행이라면 학교 밖을 선택한 것은 배낭여행 같다고. 적절한 비유 같기도 합니다만, 패키지 여행상품도 다양하듯이 학교도 다양해서 그 중 마음에 드는 걸 고를 수 있으면 좋겠지요. 경우에 따라서는 배낭여행보다 더 나은 패키지 여행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여행경비 문제도 있긴 하지만 여행이 꼭 돈이 있어야 가능한 것은 아니지요. 걸어서 다닐 수도 있고 숙식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돈 없이 다녀볼 때 세상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부산의 도시속작은학교 아이들이 최소한의 경비만 갖고서 며칠씩 세상 경험을 하면서 배우는 이야기는 진짜 수학여행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죽어가는 학교가 살아나는 길은 그 굳은 관습을 깨고 여행자의 열린 눈을 갖고 새롭게 교육을 바라보고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육 이야기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더니 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또 은근슬쩍 교육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나 의심의 눈초리로 보시는 분들이 있을 듯합니다. 제 버릇 개 주기 어렵다고, 결국 '여행' 뒤에 '배움'이란 말을 덧붙입니다. 여행과 배움, 민들레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는 눈물겨운 노력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이렇게 표현되었다고 보시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훌훌 다 떨쳐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오월입니다.
27호 차례
민들레 단상
용의검사를 그만둘 용의는 없는가 / 현병호
여행과 배움
홀로서기를 연습하는 아이와 엄마 / 홍정미
고생 속에서 배운 것들 / 임수연
길동무들의 잔치, 보따리학교 / 이혜영
따로 또 같이 어울리며 배우는 십대들과 여행을 하며 / 정현선
작은 창
신과 나눈 인터뷰
삶과 배움
새 / 이해강
오뚱이네 배움터 이야기 / 이신영
또 하나의 창
아이 낳기, 아이 만나기 / 이케가와 아키라
대안학교 이야기
초등 대안학교 교사로 살아가기 / 좌담
민들레가 만난 사람
조화로운 삶을 꿈꾸며 - 푸른숲학교 김영란 선생님 / 이혜영
통념 깨기
다른 존재와 만나기 - 바퀴벌레 / 조안 엘리자베스 록
소자보
푸른숲학교에서 학생을 모집합니다 / 제11차 서남 발도르프 유아교사 세미나 / 지리산 선돌마을 청소년 여름학교 / 제주도 문화교육들살이에서 상설학교를 엽니다 / 한생명 자연의학 강좌 / 과천 코끼리 방과후 교실 교사 모집 / 부천 산어린이 방과후 교사모집 / 자연을 닮은 밥상 만들기 강좌 안내 / 제2회 명상춤 강좌를 대전에서 엽니다
독자의 소리
방송의 횡포 / 봉화에서 홈스쿨링을 시작하며 / 독일땅에도 민들레가 / 광주(전남) 지역 민들레를 찾습니다 / 구미, 김해 민들레 있나요? / 서울 송파 지역모임 없나요 / 강서구 민들레를 찾습니다 / 서울 우이동에서 초등 대안학교 준비모임을 갖습니다 / 하남, 분당, 수원, 인천, 안산, 시흥 민들레를 찾습니다
함께 배움의 연대를 만듭시다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