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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 반대한다

경쟁에 반대한다_왜 우리는 이기는 일에 삶을 낭비할까?

  • 저자 알피 콘 (Alfie Kohn) 
  • 역자 이영노 
  • 발간일 2019년 8월 5일 
  • ISBN 978-89-88613-81-8 (03370) 
  • 책값 17,000원 


이기는 것과 성공은 다르다

 가치 있는 것들은 희소해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경쟁을 해야 하고내가 이기기 위해선 당신은 져야 한다.’ 이러한 경쟁의 신화는 자본주의 사회에 뿌리 깊이 박혀 있다그리고 우리는 경쟁에서의 승리를 성공이나 성취탁월함과 동일시한다.

하지만 무엇을 잘하는 것과 남을 이기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시청률 1등인 드라마가 좋은 드라마일까경쟁이 과연 더 좋은 기사와 프로그램을 만들어낼까오히려 극심한 시청률 경쟁으로 인해 막장’ 드라마가 만들어지고왜곡되고 과장된 기사가 전파를 타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현상은 도처에서 볼 수 있지만남을 이기기 위해 진정한 성취나 탁월함을 포기하는 예는 교실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난다.

 

교육은 왜 실패할까

 체트는 배움 자체를 재미있어 했으며그래서 오히려 뒤처졌다그는 거의 무아지경이었다이를테면 입체기하학에 빠져들어 삼각함수는 나보다 뒤떨어졌다볼테르의 캉디드를 읽고서 체트는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떴다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이미 다른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도 그는 볼테르의 다른 소설들을 프랑스 원어로 읽고 있었다.”(103)

이처럼 우리 교육제도에서 성공한 학생이란 단지 등수에서 승리한 학생이다공부 자체에 흥미를 느낀다면 뒤처지고’ 오히려 약점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붕괴에 대해 말하지만그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선 모르는 척한다. “교실에서는 다른 학생을 이기고 승리한 학생들에게만 상을 주면서아이들이 복도운동장길거리에서 서로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이유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교사들의 자질은 참으로 놀라울 뿐이다.”(234)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는 길

 경쟁은 무엇보다 건강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인 자존감에 타격을 입힌다많은 사람들은 경쟁에서 이김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지만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승리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패배자가 된다게다가 승리한 사람 역시 불안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알피 콘은 이를 경쟁의 악순환이라고 부르면서자본주의 사회를 지탱하는 근본 신념 체계인 자유경쟁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이 책은 경쟁이 인간관계를 해칠 뿐만 아니라 생산성에도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근거로 증언한다특히 학교에서 아이들을 경쟁시키는 성적 등급포상 제도수업 관행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망치는지를 역설하면서 학교에서 벌어지는 구조적인 경쟁의 대안으로서 협력학습을 제안한다협력은 효율성 측면에서도 더 나을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인간관계를 회복시키고 자존감을 높여준다고 강조한다.

 

추천사

 우리 사회에서 경쟁의 역할을 비판한 이 책은 매우 인상 깊은 저작이다도전적이고 사려깊으며우리 삶을 제약하고 왜곡하는 이데올로기와 사회 문제의 핵심을 건드린다.”

_노엄 촘스키

 

경쟁의 필연성과 가치에 대한 잘못된 가설을 폭로하는 이 책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_칼 로저스


지은이

알피 콘 Alfie Kohn

 아이들을 교묘하게 통제하는 양육과 교육 방식에 대해 예리하게 비판하는 글을 꾸준히 발표하면서전 세계를 돌며 부모와 교사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경쟁과 보상이 끼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해 치밀한 연구에 근거해 비판하는 그의 책은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에는 『아이를 망친다는 말에 겁먹지 마세요 The Myth of Spioled Child(민들레), 『자녀교육사랑을 이용하지 마라 Unconditional Parenting(우리가), 『교육을 잘 받는다는 것은? What Does It Mean To Be Well Educated?(공동체), 『벌이 되는 보상 Punished By Rewards『아이들이 다닐 만한 가치가 있는 학교 The Schools Our Children Deserve『숙제의 신화 The Homework Myth』 등이 있다.

 

옮긴이

이영노

 출판 기획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저서로는 『삼국지의 매력적인 거짓말』(산눈), 『한국에서 살아 남기』(산눈), 옮긴 책으로는 『내 이름은 레이첼 코리』(산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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