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선집>은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의 길을 여는 격월간 『민들레』 잡지에 실렸던 글을 주제별로 묶은 것입니다.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교사, 부모, 시민들의 공부 모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책 소개
어른 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 ‘어른아이(adult-child)’가 등장했다. 성인이 되었지만 내면은 아이 같은 이들, 주체성이 부족해 자기 삶의 문제를 부모에게 의존하는 이들을 말한다. 불안한 사회 속에서 어른들은 점점 아이들의 삶에 깊이 개입하고, ‘과보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의 독립은 점점 늦어진다.
이 책은 아이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교육과 양육의 현실을 돌아보고, 아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게 돕는 어른의 역할을 성찰한다. 1부에서는 ‘너그럽고 친절한 육아’에 사로잡힌 부모, 아이와 자신을 분리하지 못하는 부모의 양육 방식으로 ‘아이 길들이기’가 생겨나는 현상을 살핀다. 2부에서는 육아서를 버리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양육자, 독립적인 아이를 키우는 독일의 교육과 양육 문화, 아이의 성장에 부모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부모 신화’를 넘어서는 글까지 다양한 시선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 책을 통해 한 아이가 어른이 되기까지, 홀로서기를 위한 그 과정에 함께하는 어른의 역할을 두루 고민해볼 수 있다. 오늘의 양육 문화를 돌아보며 어른다운 어른이 많아지는, 성숙한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
엮은이의 말
스무 살이 넘어도 ‘아이’ 취급을 받는 시대, 어른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100세 시대에 ‘스무 살이면 성인’이라는 기준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듯하고, 비혼·비출산이 느는 사회에서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어른’이란 기준도 맞지 않는 듯합니다. 아이가 아이답게 자라서 어른다운 어른이 되려면 그 곁의 어른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성찰의 물꼬를 트는 책이 되면 좋겠습니다.
본문 가운데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다정하다 못해 친절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한동안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육아서가 유행하면서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고 말해야 하며 좋은 말 혹은 칭찬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믿는다. (...) 물론 칭찬은 어떤 행동의 동기가 된다. 그러나 과한 친절과 칭찬 속에서 자란 아이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조차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_지나치게 친절한 부모들, 문미희
오늘날 많은 청년은 ‘어른 되기’를 유예하거나 자진해서 포기한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어른’의 요건을 모두 갖추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안전한 기반을 닦아 온전히 자기 일에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어른됨은 지금 청년들에게는 자연스럽게 거쳐 가는 삶의 한 과정이 아니라, 용기가 필요한 모험이자 원대한 목표 혹은 막연한 꿈이 되어버린 것 같다. _캥거루족이 주머니를 박차고 나갈 수 없는 이유, 양미영
독일인 학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런 말을 했다. “내가 가방 안을 볼 필요가 없어. 못 챙긴 게 있다면 그건 아이들이 알아차리게 내버려둬야 해.” (...) 책가방은 아이의 자립심을 상징하는 은유적 사물이다. 가방 안에는 교사가 부모님에게 전달하라고 내준 안내문, 숙제 등 아이만이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가방을 싸는 동안 아이는 학교생활을 되짚어보고 점검하게 된다. 이 과정을 아이에게 온전히 맡긴다는 것은 아이 스스로 학교생활과 수업을 꾸려갈 수 있다고 믿으며 아이가 자립할 기회를 보장하는 일이다. _아이의 책가방을 열어보지 마세요, 박소진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목표로 육아서에 빠져 있을 때 내게 아이는 애써 무언가를 가르쳐주고 채워줘야 하는 존재였다. 아이의 정서부터 교우관계, 생활예절, 학습까지. 막중한 책임감이 더
해진 관심과 사랑은 일상의 다정함을 앗아갔고, 그 자리에 불안하고 경직된 마음을 가져다
놓았다. 육아서를 버리고 다양한 책을 읽으며 나에게 집중하기 시작했을 때, 아이는 무언가를 채워줘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저 함께 살아가는 ‘어린 사람’이 되었다. _육아서를 버리고 육아가 가벼워졌다, 유보라
아이가 부모로부터 자립해서 스스로 삶을 꾸려나가려면, 자기 삶의 공간이나 활동에서 즐거움을 찾고 의미를 만들려면, 자기를 만족시킬 대상이 여전히 부모라고 여겨서 부모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자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를 멈춰야 한다. 대신 이 세상 어딘가에, 사람들 사이 어딘가에, 학문이나 직업 세계 어딘가에 있을 ‘대상’, 그것을 찾게 되면 만족스럽고 내가 좋아하게 될 그것, 갖고 있지 않은 상태로 그것을 욕망하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그것을 나의 ‘대상’으로 소유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부모로부터의 분리, 아이의 사회화, ‘만족’에서 ‘의미’로의 이행이다._사랑을 잃으며 주체적인 인간이 된다, 이수련
먹고살기 힘든 사회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성장통을 지켜볼 여유가 없다. 덕분에 아이는 어른의 눈 밖에서 자란다. 그런 사회에서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된다. 좋은 일만은 아니다. 아이다운 시절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애어른’이 되기도 한다. 반면,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부모 밑에서는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어른아이’가 된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어른 같은 아이들’의 시대에서 ‘아이 같은 어른’들의 시대로 한 사이클을 이루며 쇠락하는지도 모른다. _어른이 된다는 것, 현병호
차례
엮은이의 말_끝나지 않는 육아 블랙홀에서 벗어나는 길
1부_무엇이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가
지나치게 친절한 부모들 | 문미희
아이의 독립, 부모의 독립 | 홍정인
캥거루족이 주머니를 박차고 나갈 수 없는 이유 | 양미영
과잉 양육과 아이 길들이기 | 크리스 메르코글리아
코로나 이후에 나타난 초등 아이들의 발달지연 | 한희정
아이들의 마스크 착용, 얻은 것과 잃은 것 | 이덕희
키에 대한 집착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 이의철
아이들은 미숙하고 또 성숙하다 | 현병호
2부_스스로 서는 인생을 응원하며
아이들은 어른의 눈 밖에서 자란다 | 장희숙
아이는 부모 하기 나름일까 | 이인진
육아서를 버리고 육아가 가벼워졌다 | 유보라
아이의 책가방을 열어보지 마세요 | 박소진
사랑을 잃으며 주체적인 인간이 된다 | 이수련
다시 일어서는 힘, 회복탄력성 | 장희숙
왕의 DNA를 가진 아이도 특별하지 않다 | 홍정인
어른이 된다는 것 | 현병호
글쓴이
문미희 _ 초등교사이자 두 딸의 엄마. 아이 기르고 가르치는 방법을 고민하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공부하면서 틈틈이 글도 쓴다.
박소진 _ 독일에서 거주하며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와 독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온오프라인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사이, 시선의 간극』을 썼다.
양미영 _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최근 『부모라는 낯선 타인』을 펴냈다.
유보라 _ 4남매를 키우며 읽기와 쓰기에 기대어 살아간다. 『우리 같이 볼래요?』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덕희 _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저농도 환경오염 물질의 인체유해성에 대해 연구하던 역학자로 코로나 사태에 대해 질병청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자세한 내용을 담아 『K방역은 왜 독이 든 성배가 되었나』라는 책을 펴냈다.
이수련 _ 한스아동청소년상담센터 원장이자 한국라깡임상정신분석협회 협회장. 『잃어버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썼다.
이의철 _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이자 차의과대학 통합의학대학원 겸임교수,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 부속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현대인의 만성질환과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식물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기후미식』을 썼다.
이인진 _ 아이들을 키우며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독서모임 ‘하두하두’(하늘이 두 쪽 나도 하루에 두 쪽 읽기)를 4년째 이끌고 있다.
장희숙 _ 민들레 편집장. 『재난의 시대, 교육의 방향을 묻다』, 『젠더감수성을 기르는 교육』 같은 책을 함께 썼다.
한희정 _ 서울삼양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 1학년 열두 달 이야기』, 『비고츠키 아동학과 글쓰기 교육』 등을 썼다.
현병호 _ 민들레 발행인. 지은 책으로는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 『반지성주의보』가 있고, 『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 외 여러 권을 함께 썼다. 옮긴 책으로는 『지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 『소통하는 신체』(공역) 등이 있다.
홍정인 _ 대안학교 교사. 에세이집 『페르소나, 글이 되다』, 『하루의 마지막에는 글을 쓰기로 했어』를 함께 썼다.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_ 미국 뉴욕주의 알바니 프리스쿨에서 50년 가까이 아이들을 만나오고 있다.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같은 책을 썼다.
현병호, 홍정인,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민들레 선집>은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의 길을 여는 격월간 『민들레』 잡지에 실렸던 글을 주제별로 묶은 것입니다.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교사, 부모, 시민들의 공부 모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책 소개
어른 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 ‘어른아이(adult-child)’가 등장했다. 성인이 되었지만 내면은 아이 같은 이들, 주체성이 부족해 자기 삶의 문제를 부모에게 의존하는 이들을 말한다. 불안한 사회 속에서 어른들은 점점 아이들의 삶에 깊이 개입하고, ‘과보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의 독립은 점점 늦어진다.
이 책은 아이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교육과 양육의 현실을 돌아보고, 아이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게 돕는 어른의 역할을 성찰한다. 1부에서는 ‘너그럽고 친절한 육아’에 사로잡힌 부모, 아이와 자신을 분리하지 못하는 부모의 양육 방식으로 ‘아이 길들이기’가 생겨나는 현상을 살핀다. 2부에서는 육아서를 버리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양육자, 독립적인 아이를 키우는 독일의 교육과 양육 문화, 아이의 성장에 부모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부모 신화’를 넘어서는 글까지 다양한 시선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 책을 통해 한 아이가 어른이 되기까지, 홀로서기를 위한 그 과정에 함께하는 어른의 역할을 두루 고민해볼 수 있다. 오늘의 양육 문화를 돌아보며 어른다운 어른이 많아지는, 성숙한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
엮은이의 말
스무 살이 넘어도 ‘아이’ 취급을 받는 시대, 어른이란 어떤 존재일까요? 100세 시대에 ‘스무 살이면 성인’이라는 기준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듯하고, 비혼·비출산이 느는 사회에서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어른’이란 기준도 맞지 않는 듯합니다. 아이가 아이답게 자라서 어른다운 어른이 되려면 그 곁의 어른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성찰의 물꼬를 트는 책이 되면 좋겠습니다.
본문 가운데
요즘 부모들은 아이에게 다정하다 못해 친절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한동안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육아서가 유행하면서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고 말해야 하며 좋은 말 혹은 칭찬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믿는다. (...) 물론 칭찬은 어떤 행동의 동기가 된다. 그러나 과한 친절과 칭찬 속에서 자란 아이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조차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_지나치게 친절한 부모들, 문미희
오늘날 많은 청년은 ‘어른 되기’를 유예하거나 자진해서 포기한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어른’의 요건을 모두 갖추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안전한 기반을 닦아 온전히 자기 일에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어른됨은 지금 청년들에게는 자연스럽게 거쳐 가는 삶의 한 과정이 아니라, 용기가 필요한 모험이자 원대한 목표 혹은 막연한 꿈이 되어버린 것 같다. _캥거루족이 주머니를 박차고 나갈 수 없는 이유, 양미영
독일인 학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런 말을 했다. “내가 가방 안을 볼 필요가 없어. 못 챙긴 게 있다면 그건 아이들이 알아차리게 내버려둬야 해.” (...) 책가방은 아이의 자립심을 상징하는 은유적 사물이다. 가방 안에는 교사가 부모님에게 전달하라고 내준 안내문, 숙제 등 아이만이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가방을 싸는 동안 아이는 학교생활을 되짚어보고 점검하게 된다. 이 과정을 아이에게 온전히 맡긴다는 것은 아이 스스로 학교생활과 수업을 꾸려갈 수 있다고 믿으며 아이가 자립할 기회를 보장하는 일이다. _아이의 책가방을 열어보지 마세요, 박소진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목표로 육아서에 빠져 있을 때 내게 아이는 애써 무언가를 가르쳐주고 채워줘야 하는 존재였다. 아이의 정서부터 교우관계, 생활예절, 학습까지. 막중한 책임감이 더
해진 관심과 사랑은 일상의 다정함을 앗아갔고, 그 자리에 불안하고 경직된 마음을 가져다
놓았다. 육아서를 버리고 다양한 책을 읽으며 나에게 집중하기 시작했을 때, 아이는 무언가를 채워줘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저 함께 살아가는 ‘어린 사람’이 되었다. _육아서를 버리고 육아가 가벼워졌다, 유보라
아이가 부모로부터 자립해서 스스로 삶을 꾸려나가려면, 자기 삶의 공간이나 활동에서 즐거움을 찾고 의미를 만들려면, 자기를 만족시킬 대상이 여전히 부모라고 여겨서 부모에게 사랑받는 훌륭한 자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를 멈춰야 한다. 대신 이 세상 어딘가에, 사람들 사이 어딘가에, 학문이나 직업 세계 어딘가에 있을 ‘대상’, 그것을 찾게 되면 만족스럽고 내가 좋아하게 될 그것, 갖고 있지 않은 상태로 그것을 욕망하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그것을 나의 ‘대상’으로 소유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부모로부터의 분리, 아이의 사회화, ‘만족’에서 ‘의미’로의 이행이다._사랑을 잃으며 주체적인 인간이 된다, 이수련
먹고살기 힘든 사회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성장통을 지켜볼 여유가 없다. 덕분에 아이는 어른의 눈 밖에서 자란다. 그런 사회에서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된다. 좋은 일만은 아니다. 아이다운 시절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애어른’이 되기도 한다. 반면,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부모 밑에서는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어른아이’가 된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어른 같은 아이들’의 시대에서 ‘아이 같은 어른’들의 시대로 한 사이클을 이루며 쇠락하는지도 모른다. _어른이 된다는 것, 현병호
차례
엮은이의 말_끝나지 않는 육아 블랙홀에서 벗어나는 길
1부_무엇이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가
지나치게 친절한 부모들 | 문미희
아이의 독립, 부모의 독립 | 홍정인
캥거루족이 주머니를 박차고 나갈 수 없는 이유 | 양미영
과잉 양육과 아이 길들이기 | 크리스 메르코글리아
코로나 이후에 나타난 초등 아이들의 발달지연 | 한희정
아이들의 마스크 착용, 얻은 것과 잃은 것 | 이덕희
키에 대한 집착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 이의철
아이들은 미숙하고 또 성숙하다 | 현병호
2부_스스로 서는 인생을 응원하며
아이들은 어른의 눈 밖에서 자란다 | 장희숙
아이는 부모 하기 나름일까 | 이인진
육아서를 버리고 육아가 가벼워졌다 | 유보라
아이의 책가방을 열어보지 마세요 | 박소진
사랑을 잃으며 주체적인 인간이 된다 | 이수련
다시 일어서는 힘, 회복탄력성 | 장희숙
왕의 DNA를 가진 아이도 특별하지 않다 | 홍정인
어른이 된다는 것 | 현병호
글쓴이
문미희 _ 초등교사이자 두 딸의 엄마. 아이 기르고 가르치는 방법을 고민하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공부하면서 틈틈이 글도 쓴다.
박소진 _ 독일에서 거주하며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엄마.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와 독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온오프라인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사이, 시선의 간극』을 썼다.
양미영 _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최근 『부모라는 낯선 타인』을 펴냈다.
유보라 _ 4남매를 키우며 읽기와 쓰기에 기대어 살아간다. 『우리 같이 볼래요?』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덕희 _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저농도 환경오염 물질의 인체유해성에 대해 연구하던 역학자로 코로나 사태에 대해 질병청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자세한 내용을 담아 『K방역은 왜 독이 든 성배가 되었나』라는 책을 펴냈다.
이수련 _ 한스아동청소년상담센터 원장이자 한국라깡임상정신분석협회 협회장. 『잃어버리지 못하는 아이들』을 썼다.
이의철 _ 직업환경의학 전문의이자 차의과대학 통합의학대학원 겸임교수,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 부속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현대인의 만성질환과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식물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기후미식』을 썼다.
이인진 _ 아이들을 키우며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독서모임 ‘하두하두’(하늘이 두 쪽 나도 하루에 두 쪽 읽기)를 4년째 이끌고 있다.
장희숙 _ 민들레 편집장. 『재난의 시대, 교육의 방향을 묻다』, 『젠더감수성을 기르는 교육』 같은 책을 함께 썼다.
한희정 _ 서울삼양초등학교 교사. 『초등학교 1학년 열두 달 이야기』, 『비고츠키 아동학과 글쓰기 교육』 등을 썼다.
현병호 _ 민들레 발행인. 지은 책으로는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 『반지성주의보』가 있고, 『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 외 여러 권을 함께 썼다. 옮긴 책으로는 『지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 『소통하는 신체』(공역) 등이 있다.
홍정인 _ 대안학교 교사. 에세이집 『페르소나, 글이 되다』, 『하루의 마지막에는 글을 쓰기로 했어』를 함께 썼다.
크리스 메르코글리아노 _ 미국 뉴욕주의 알바니 프리스쿨에서 50년 가까이 아이들을 만나오고 있다.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같은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