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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선집 3]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

민들레 선집 3. 함께 만드는 마을교육공동체_삶과 동떨어지지 않은 배움을 찾아

  • 저자  고영직 외
  • 발간일  2020년 3월 15일
  • ISBN  9788988613870
  • 책값 10,000원


교육적 사회를 만드는 시민운동을 위하여

부모님 직장 따라, 아파트 전세 기간에 따라 어려서부터 이사를 다니는 유목 세대에게 ‘마을’은 어떤 의미일까요? 실시간으로 전 세계와 연결되는 디지털 세대에게 마을이란 어떤 의미로 다가갈까요? 도시의 익명성과 온라인의 무경계를 즐기는 이들에게 필요한 삶과 배움의 공간은 어떤 곳일지 질문을 던져봅니다. 이 질문이 마을교육운동의 중요한 시작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미 있는 마을 배움을 실천해온 시민들의 사례도 있고, 마을교육공동체 운동의 흐름이나 민관 협치의 방향에 대한 고민 등을 두루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부디 이 흐름이 학교와 사회, 민과 관의 선명한 경계를 허물고, 자본 중심의 공고한 사회질서를 해체해 ‘교육적 사회’를 만드는 시민운동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_엮은이의 말 가운데

  

내용 소개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이 곧 배움이 되는 마을학교, 공동체교육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1부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꾸리기 위해 운동과 사업 사이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2부는 의미 있는 마을 배움을 실천해온 시민들의 사례를 담고 있다.


본문 가운데

마을교육공동체를 가꾼다는 건 마을의 일상적인 공기를 바꾸는 것, 청소년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만남을 통해 자신을 확장할 기회를 갖게 하는 거예요. 학교에서 다 가르쳐주는 걸 마을에서 또 할 필요는 없죠. 주눅 들지 않고 자기답게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하는 게 저희의 고유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어른들을 만나보는 게 마을교육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사람을 통해 서로 닮고 배워가니까요. _이승훈,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아니라 삶입니다”>

 요즘 나는 사람들이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이 뭐냐고 물으면 ‘중매쟁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마을교육공동체 운동은 서로 다른 삶의 배경에 있었던 주체들이 만나 새로운 상호작용을 만들어내는 과정인 것 같다. 아이들의 성장을 중심에 두고 교사와 지역주민,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만나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한데, 그것을 중간에서 이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_ 임경환 <민관 협치, 마을교육을 시작하며>

마을교육공동체는 ‘국가 주도의 학교’라는 기존의 흐름을 ‘지역으로부터 배우기’라는 흐름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는 중이다. 얼핏 국가가 약화되고 더불어 학교가 약화되는 것으로 비춰지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지역이 살아나면서 국가라는 ‘커다란 공동체’가 되고, 학습이 살아나면서 학교가 학교다워지는 길이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거나 날아가서 소멸된 것처럼 보였던 마을이 마을교육공동체와 만나 교육이 살아나는 흐름이다. _ 서용선 <마을교육공동체와 교육생태계의 진화>


저자 소개

고영직 _ 문학평론가.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 대표와 경희대 실천교육센터 운영위원을 지냈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인문적 인간』을 썼다.

김일복 _ (사)농산어촌유학전국협의회 교육팀장. 네 아이의 엄마이자 경남 함양에서 땅새라는 별명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서민정 _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홍보국제협력팀장

서용선 _ 의정부여중과 경기도교육연구원을 거쳐 경기도교육청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정책을 연구했으며, 지금은 교육부에서 지방교육자치 업무를 맡고 있다.

유예 _ 서울 마포의 성미산마을에서 유년기, 청소년기를 보내며 10년째 살고 있다. 노래를 부르고 글을 쓴다. 공유경제를 실험하는 성미산 청년 유니온 명왕성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영미 _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에서 공동체를 지원하는 일을 하다가 육아공동체 숟가락을 거쳐 초등놀이창고를 꾸리며 공동체, 마을, 교육에 대해 몸으로 배워가고 있다.

임경환 _ 홈스쿨러 모임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다가 순천시마을학교지원센터에서 일한 지 6개월 정도 되었다. ‘사업’으로서 마을교육공동체를 시작하며 든 생각을 글로 정리했다.

장아름 _ 미술과 사물놀이, 청소년 동아리를 통해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고 있고,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활동과 전주 민들레 읽기 모임을 하고 있다

정기석 _ 마을연구소(Commune Lab) 소장, 경남과학기술대 강사, 시인. 『마을학개론』, 『마을을 먹여살리는 마을기업』, 『농민에게 기본소득을』 등을 썼다.

주수원 _ 대학생협 학생위원회 활동으로 처음 협동조합을 접한 후 지금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정책위원으로 있다.『만들자, 학교협동조합』을 썼다.

현병호 _ 격월간 『민들레』 발행인. 『우리 아이들은 안녕하십니까』를 썼다.


차례

엮은이의 말 _ 교육적 사회를 만드는 시민운동

1부 마을교육, 운동과 사업 사이에서

마을운동과 교육운동 | 현병호

환대하는 마을공동체와 그 적들 | 고영직

학교와 마을이 함께 열어가는 미래교육 | 주수원

마을교육공동체와 교육생태계의 진화 | 서용선

민관 협치, 마을교육을 시작하며 | 임경환

마을교육, 운동과 사업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 김경옥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이 아니라 삶입니다.” | 이승훈

2부 마을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들

‘마을학교’를 살리자 | 정기석

마을 같은 학교, 학교 같은 마을 | 서민정

마을과 사람 속에 있는 놀이터, 놀이창고 | 이영미

아파트 단지에서 꽃피는 놀이문화, ‘들락날락’ | 장아름

아이들과 마을이 함께 자라는 농촌유학 | 김일복

나는 마을학교에서 청년이 되었다|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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