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학교_ 불온한 교육이 아이들을 살린다
수상한 학교제도를 뒤엎는 수상한 교육론
미국에서 30여 년 동안 교사로 일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게릴라 학습법으로 학교제도라는 톱니바퀴에 모래를 끼얹으며 아이들에게 숨통을 열어 주었던 『바보 만들기』의 저자 개토가 현대 학교제도의 뿌리를 파헤쳐 그 실체를 공개한다. 개토는 학교를 나온 뒤 20여 년 동안 조사 연구한 결과를 『드러나지 않은 미국 교육사』라는 6백 쪽이 넘는 괴물 같은 책으로 펴내고서, 학교제도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고자 이 책을 썼다.
우리는 고결한 흰개미가 되어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터널을 뚫어 마침내 이 구조가 제 무게를 감당 못해 해체되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학교 관계자들이 드러내지 않으면서 시스템에 사보타주를 벌이도록 힘을 실어 주어야 합니다. _본문 가운데
성장하지 않는 아이들을 길러내는 학교
개토는 뉴욕 맨해튼의 여러 학교에서 30년 동안 교사로 일하면서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무료함이 안개처럼 깔려 있음을 꿰뚫어 보았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학교에서 하는 일이 어처구니없고, 그래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렇듯 교실에 가득 퍼진 권태와 유치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은 하루 종일, 일주일에 꼬박 5일 모두 12년의 시간을 숨죽여 보내야 한다.(게다가 한국의 학생들은 방과후 학습과 야간 자율학습(?)을 해야 하며, 게다가 학원에서 새벽까지 강제 학교교육의 연장 속에 지낸다.)
개토는 이런 학교교육 시스템의 어디가 ‘고장’ 났는지 집요하게 알아내려 하면 할수록 본질에서 더욱 벗어나곤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만약 학교에 ‘문제’가 없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그렇게 많은 비용을 쏟아부으면서도 아이들이 배우는 방법에 관한 오랜 경험과 상식과는 동떨어진 일을 계속 하는 이유가 학교는 원래 그래야 하기 때문이라면? 학교에 잘못이 있어서가 아니라 제대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
학교를 그만둔 뒤 개토는 연구와 강연에 몰두하면서 현대 학교교육 시스템이 아이들의 성장을 가로막고, 관리하기 쉬운 대중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것임을 수많은 역사적 기록물과 자료를 바탕으로 밝혀내기에 이른다. 학교교육의 배경에는 과잉생산을 막고 자본주의 체제에 순응하는 소비자들을 길러내기 위한 음모에 가까운 기획이 숨어 있음을 고발하면서,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비교적 긴 삶을 살았고 공립학교라는 수렁에서 30년을 보낸 후 나는 누구에게나 재능이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교육받은 대중을 어떻게 관리할지 아직 몰라 그 재능을 억누른다. 내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깔끔하면서도 유쾌하다. 스스로 관리하도록 내버려 두자.”
수상한 학교제도를 뒤엎는 수상한 교육론
일찍이 플라톤에서 루소를 거쳐 잉글리스에 이르기까지 학자들은 아이들을 한데 모아 가두고 책임감과 독립심을 빼앗아 탐욕, 질투, 두려움 따위의 사소한 감정만 불러내도록 부추긴다면 나이는 먹되 진정 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있었다. 학교는 아이들을 피고용인이자 소비자로만 훈련시킬 뿐이다.
학교는 어린 영혼을 조종하는 실험실이며, 기업이 요구하는 습관과 태도를 길러 주는 훈련소다. 학교교육의 진짜 목적은 아이들을 종으로 만드는 데 있다. 학교의 진짜 목표는 아이들을 자신과 배움으로부터 소외시켜 내면에서 힘을 찾지 못하게 하는 데 있다. 자신의 삶으로부터 소외된 개인은 권력의 맹목적인 지지자가 되어 육신의 얄팍한 안락과 안전에만 안주하는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양산된 우둔한 대중이라는 신화는 사회통제의 필요에 의해 꾸며진 것일 뿐이다. 모든 사람은 배움의 능력을 타고난다. 교육이 증발한 강제 학교교육이 사실상 ‘대량 살상 무기’나 다름없는 현실을 고발하면서, 개토는 학교교육의 프레임에 갇혀 있는 학생들이 진정한 성장과 자신이 원하는 삶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개토는 참교육은 자신과 가족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이 세상 모든 일이 배움을 통한 자기완성과 좋은 삶의 출발점이 되는 오픈소스 학습법으로 게릴라처럼 배움의 길을 개척해갈 것을 권한다. 개토 스스로 ‘게릴라 학습법’이라고 이름 붙인 이 방법은 '한 번에 한 명씩', 학생들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식 교육과정으로, 실제 삶 속에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배우도록 이끌었다. 개토는 말한다.
“당신의 자녀를 리더가 되게, 모험을 하게 가르쳐야 한다. 당신의 자녀가 비판적이며 자주적으로 사고하게끔 가르쳐야 한다. 당신의 자녀가 내면의 삶을 계발하여 지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어른'에게나 어울린다고 여기는 진지한 문제를 아이들이 생각하도록 격려해 역사와 문학, 철학과 예술, 경제와 신학 등 교사들이 알면서도 기피하는 주제를 고민할 수 있게 하자. 당신의 아이가 많은 시간을 혼자 지내보도록 이끌어 고독을 즐기며 자아와 대화하는 법을 배우게 하자. 당신의 아이들은 더 중요한 삶을 살아야 하며, 능히 그럴 수 있다.”
불온한 교육이 필요한 사회
우리는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가면을 벗기고 학교의 민낯을 마주하기 위해 학교에 대한 모든 문제들을 다시 묻고 재정의해야 한다. 우리에게 정말 학교가 필요한지, 강제 학교교육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이 수상한 학교제도를 뒤엎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하지 마' 교육에 순응하여 가만히 앉아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배움의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일 년이 지나고도 진실은 가려진 채 제자리걸음인 세월호 참사. 세월호를 가득 채운 '가만히 있으라'는 그 날의 말은 지금도 되풀이되고 있다. 다시금 학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교육에 대한 깊은 성찰이 절실한 시기다. 개토의 『수상한 학교』는 자율과 공생의 배움으로부터 진정한 교육이 샘솟을 수 있게 하며, 학교와 교육의 본질적 문제에 대해 많은 영감과 방법론을 제시해 줄 것이다.
지은이 존 테일러 개토 John Taylor Gatto
30년 동안 뉴욕의 공립학교에서 자신의 독특한 게릴라 학습법으로 학교제도에 모래를 끼얹으며 교사 생활을 했다. 뉴욕시 ‘올해의 교사’ 상을 세 차례나 받고, 1991년에는 뉴욕주 ‘올해의 교사’ 상을 받았다. 그 뒤 학교를 나와 지금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학교교육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면서 저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드러나지 않은 미국 교육사』 등 많은 책을 썼고, 한국어로 번역된 저서로는 『바보 만들기』,『교실의 고백』이 있다.
옮긴이 오필선
제천간디학교에서 13년간 아이들과 만나 오다 지금은 또 다른 공간에서 아이들을 만날 꿈을 꾸며 놀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원문을 찾아 영어수업에 활용하다가 좋은 책을 만나면 더 많은 이들과 공감하고자 번역 활동도 겸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나온 역서로 『길들여지는 아이들』이 있다.
차례
들어가는 말 _ 우리에게 정말 학교가 필요할까
1장 _ 학교의 가면, 학교의 민낯
아이들 양육 학교의 몫이 되다│인간 행동 통제의 꿈│손발이 묶인 교사│재능과 사고를 죽이는 학교│문맹을 조장하는 학교│학교 거물 윌리엄 토리 해리스│학교의 원대한 목표│진정한 교육은 기업의 적│학교 등장 이전의 미국│학교법 등장의 배경│사라진 시민의 목소리│학교의 존재 이유│소비자를 기르는 교실
2장 _ 무학력자들의 오픈소스 학습
이 장을 읽기 전에│중퇴자 출신의 자동차 명장과 일류 레이서│성공한 노름꾼과 아카데미상을 받은 스트리퍼│오픈소스 학습이란│무학력 농부의 신화│브랜슨의 런던 도보여행│인간 게놈지도를 만든 사람들│MIT의 밤무대 가수와 스웨덴의 생선팔이 소년│ 암 치료에 도전한 중퇴생│과연 누가 낙오자일까│대학은 배움터인가│아동기를 늘리려는 목적│중퇴자들이 일군 컴퓨터 산업│세상을 학교 삼아 배운 사람들│중퇴자의 신화는 계속된다│거품을 만들어 내는 사회│규칙이 만드는 세상│학교가 만든 시대상│나의 모농가헬라 도보여행
3장 _ 참교육은 자신과 가족으로부터
뚱보 스탠리가 가르쳐 준 것│아미쉬로부터 배운다
4장 _ 학교 개혁은 왜 실패하는가
삶의 세계와 동떨어진 학교│학교 개혁의 가면│부끄러운 통계 수치│학교의 지하경제│중독을 유발하는 학교
5장 _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다
학교를 그만두다│아이들을 망가뜨리는 시스템│헥토르는 문제가 없다
6장 _ 게릴라 학습법으로 세상을 배우다
성장에는 피드백이 필요하다│뉴욕의 산티아고 순례길│세상으로 가는 열쇠
7장 _ 대규모 학교교육이라는 무기
학교의 냄새│무기로서의 학교│나의 교육 여정│시스템의 속성│애덤 스미스의 걱정│지식은 위험하다│형식뿐인 학교│비웃음만 사는 학교│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어디에 써먹나│학교는 불편한 진실을 감춘다│IT기술의 힘│생략이라는 거짓말│자유로운 논쟁이 가능한 교육│학교, 우생학 실험실?│학교에서는 쓸모 있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학교가 만드는 어두운 세상│‘하지 마’ 교육의 실체│학교는 단절의 근원│교과서에 등장하는 만화 캐릭터의 진실│보조바퀴는 필요 없다│맨몸으로 세계를 탐험하다│감금과 포기의 원칙│사람을 미치게 하는 법│학교에 집중은 없다
8장 _ 신뢰에 기반한 교육
칸트가 던진 질문│교육이 끌어내야 하는 인간의 능력은│폐쇄적 구조의 탈피│아이들의 능력을 신뢰한다면
9장 _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손녀에게
크리스티나에게│대학의 민낯│할아버지가 제시하는 참교육의 지표│새로운 대학을 위한 계획│감옥으로서의 학교│희대의 사기꾼들│네 순서를 기다리지 마라
10장 _ 불온한 교육이 필요한 사회
다시 학교를 들여다보다│학교를 둘러싼 어두운 세계│뉘른베르크 홈스쿨러 박해 사건│하이랜드 고등학교 경찰 난입 사건│월든 작은 학교 페쇄 사건
후기 _ 공개 음모로의 초대
표준화된 시험에 저항하기│바틀비 프로젝트로 초대합니다
옮긴이의 말 _ 학교는 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책속에서
3장
성장과 자아성숙은 스탠리처럼 꿋꿋하게 자기 길을 찾아가는 아이의 몫이다. 이런 아이는 계획하고 노력하며, 창조하고 돌아볼 줄 안다.
활기차게 관계를 만들고 기회를 찾으며, 괴롭히는 상대를 물리칠 줄도 안다. 그러나 이런 능력은 학교가 억누르는 대상이다.
5장
교육에는 정도(正道)가 없으며 개개인의 지문만큼 다양한 길이 있다. 교육하기 위해서라면 교사자격증 소지자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자격증이 보증하는 것은 ‘자격증도 교육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6장
나는 아이들에게 내 계획을 말했다. “현실에 직접 뛰어드는 것이야말로 포장된 세상을 화면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보람 있는 일이다. 내가 너희에게 지워진 구경꾼으로서의 삶을 집어던질 수 있도록 돕겠다. 그래서 자기 삶의 플레이어가 되도록 할 거다.” 아이들은 이 말을 듣고 살짝 놀라는 눈치였다.
8장
부모와 학생 그리고 바로 저와 같은 교사의 입장에서 생산적 사보타주를 벌일 수백만 명의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고결한 흰개미가 되어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터널을 뚫어 마침내 이 구조가 제 무게를 감당 못해 해체되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학교 관계자들이 드러내지 않으면서 시스템에 사보타주를 벌이도록 힘을 실어 주어야 합니다.
9장
모든 학교는 보통 아이들은 물론 심지어 총명한 아이들도 자기 순서를 맞이하는 시기를 계속 늦추게 하려고 존재한다. 그리고 최악의 학교는 너희에게 ‘자기 영혼이 선택한 순서’말고 학교가 원하는 순서를 찾으라고 위협하지. 이 모두가 네 영혼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역겨운 짓이고, 이렇게 해서 너무도 짧은 너의 삶은 무가치하게 소모될 뿐이지.
10장
학교교육에는 유용한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공권력을 앞세워 중앙에서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순간 우리는 뛰쳐나가야 한다(환경이 허용하는 한). 만일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미소를 머금고 협조하는 모습으로 가장하는 한편, 냉정하게 뒤엎을 계획을 강구하고 사보타주를 벌여 나가야 한다. 그런 식으로 처벌을 피하면서도 불완전한 인간을 만드는 제도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후기
시험이 개인의 삶과 사회에 어떤 가치도 부여하지 못한다는 사실, 이 사실을 제대로 아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인터넷의 힘으로, 또 다른 젋은이들을 동지로 맞아들여 소리 없이 시험에 거부하도록 합시다. 시위도, 인신 공격도, 적대적 정치 행위도 하지 않으며 오로지 그들 앞에 놓인 시험지에 이렇게 쓰도록 합시다. “나는 이 시험을 치르고 싶지 않습니다.”
추천의 말
유럽에서도 개토의 초대에 부응해 의무 학교교육에 반대하는 공개 음모에 참여한다. 이 책에는 명확한 주제, 현실적 제안과 날카로운 인식이 담겨 있어, 소로우와 제퍼슨, 흄과 디드로의 역작과 같은 급으로 분류하기에 손색이 없다. 명저라 할 만하다. _<카드모스 파리 매거진The K admos P aris M agazine>, 2008년 10월호
존 테일러 개토는 교육 시스템에 얽힌 진실, 바로 강제 학교교육이 민주적 삶의 방식을 함양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20년 넘게 지칠 줄 모르고 일깨워 준다. _매리 루Mar y Leue, 알바니 프리스쿨 설립자
간혹 신문이나 텔레비전, 라디오를 통해 수많은 화제를 접하고 나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지? 사람들이 어쩌면 그렇게 잘 속아 넘어갈 수 있지”라는 의문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개토의 대답은 충격적이지만 납득할 수밖에 없다. 바로 20세기 미국의 교육 때문이다. 나는 개토의 주장을 되새기다가 똑같은 인간을 양산하는 체제에 빠져 들지 않도록 기회를 준 나의 아버지에게 새삼 감사하게 되었다. 또한 개토 덕에 마음을 굳게 먹어,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이 선물을 내 아이들에게도 전해 줄 수 있었다. _타니아 애비Tania Aebi,『처녀항해Maiden Voyage』저자, 최초 여성 단독 세계일주 항해
개토의 글은 주의를 사로잡는다. 개토가 미국 교육부장관이 된다면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_조지 미건George Meegan『, 가장 긴 도보여행The Longest Walk』저자, 역사상 가장 긴 도보여행 기록 보유자
이 책에서 개토는 미국 교육계, 특히 표준평가의 어리석은 결과를 정확히 짚어내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귀 기울이자! _웬디 지글러Wendy Zeigler, 화가, 존 테일러 개토의 제자
존 테일러 개토는 의무 공교육이 자유로운 미국의 아이들을 지도자와 성공한 사람이 아닌 고용인과 소비자가 되도록 훈련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_필리스 슐래플리Phyllis Schlafly, 시민단체 이글포럼Eagle Forum 대표
개토는 오래전부터 나의 영웅이다. 현실과 접점이 없는 학교제도에 도전하는 용기를 지녔다. 내가 몇 년 전 개토에게 힘을 얻어 소신껏 목소리를 내고 책을 썼듯이, 여러분도 이 책에서 힘을 얻어 소신껏 목소리를 내리라 믿는다. _로버트 기요사키Rober t Kiyosak『i,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Rich Dad, P oor Dad』저자
개토는 나의 영웅이다. _로버트 블라이Rober t Bly, 시인
개토가 쓴 충격적인 글을 처음 접한 순간부터 나는 그의 글을 애독하고 있다.
_크리스티안 노스럽『,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Women’s Bodies, Women’s Wisdom』저자
개토의 목소리는 강력하고 특별해서, 교육계의 소크라테스라 불러도 손색없다.
_토마스 무어Thomas Moore『, 영혼의 돌봄Care of the Sou』l 저자
나는 개토가 기록한 원인과 결과, 설명 하나하나에 동의한다. _톰 피터스Tom Peters『, 초우량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저자
개토는 케케묵은 관습에 대한 유일한 해독제이다. _데이빗 구터슨David Guterson『, 삼나무에 내리는 눈Snow Falling On Cedars』저자
눈부신 성과다. 나는 현대 교육을 이토록 심도 있게 분석한 글은 여태껏 접해 보지 못했다. _하워드 진Howard Zinn, 개토의『드러나지 않은 미국 교육사』에 대한 서평 가운데
수상한 학교
수상한 학교_ 불온한 교육이 아이들을 살린다
수상한 학교제도를 뒤엎는 수상한 교육론
미국에서 30여 년 동안 교사로 일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게릴라 학습법으로 학교제도라는 톱니바퀴에 모래를 끼얹으며 아이들에게 숨통을 열어 주었던 『바보 만들기』의 저자 개토가 현대 학교제도의 뿌리를 파헤쳐 그 실체를 공개한다. 개토는 학교를 나온 뒤 20여 년 동안 조사 연구한 결과를 『드러나지 않은 미국 교육사』라는 6백 쪽이 넘는 괴물 같은 책으로 펴내고서, 학교제도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고자 이 책을 썼다.
우리는 고결한 흰개미가 되어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터널을 뚫어 마침내 이 구조가 제 무게를 감당 못해 해체되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학교 관계자들이 드러내지 않으면서 시스템에 사보타주를 벌이도록 힘을 실어 주어야 합니다. _본문 가운데
성장하지 않는 아이들을 길러내는 학교
개토는 뉴욕 맨해튼의 여러 학교에서 30년 동안 교사로 일하면서 어느 학교를 가더라도 무료함이 안개처럼 깔려 있음을 꿰뚫어 보았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학교에서 하는 일이 어처구니없고, 그래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렇듯 교실에 가득 퍼진 권태와 유치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은 하루 종일, 일주일에 꼬박 5일 모두 12년의 시간을 숨죽여 보내야 한다.(게다가 한국의 학생들은 방과후 학습과 야간 자율학습(?)을 해야 하며, 게다가 학원에서 새벽까지 강제 학교교육의 연장 속에 지낸다.)
개토는 이런 학교교육 시스템의 어디가 ‘고장’ 났는지 집요하게 알아내려 하면 할수록 본질에서 더욱 벗어나곤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만약 학교에 ‘문제’가 없다면 어떻게 되는 걸까? 그렇게 많은 비용을 쏟아부으면서도 아이들이 배우는 방법에 관한 오랜 경험과 상식과는 동떨어진 일을 계속 하는 이유가 학교는 원래 그래야 하기 때문이라면? 학교에 잘못이 있어서가 아니라 제대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
학교를 그만둔 뒤 개토는 연구와 강연에 몰두하면서 현대 학교교육 시스템이 아이들의 성장을 가로막고, 관리하기 쉬운 대중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것임을 수많은 역사적 기록물과 자료를 바탕으로 밝혀내기에 이른다. 학교교육의 배경에는 과잉생산을 막고 자본주의 체제에 순응하는 소비자들을 길러내기 위한 음모에 가까운 기획이 숨어 있음을 고발하면서,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비교적 긴 삶을 살았고 공립학교라는 수렁에서 30년을 보낸 후 나는 누구에게나 재능이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교육받은 대중을 어떻게 관리할지 아직 몰라 그 재능을 억누른다. 내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깔끔하면서도 유쾌하다. 스스로 관리하도록 내버려 두자.”
수상한 학교제도를 뒤엎는 수상한 교육론
일찍이 플라톤에서 루소를 거쳐 잉글리스에 이르기까지 학자들은 아이들을 한데 모아 가두고 책임감과 독립심을 빼앗아 탐욕, 질투, 두려움 따위의 사소한 감정만 불러내도록 부추긴다면 나이는 먹되 진정 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있었다. 학교는 아이들을 피고용인이자 소비자로만 훈련시킬 뿐이다.
학교는 어린 영혼을 조종하는 실험실이며, 기업이 요구하는 습관과 태도를 길러 주는 훈련소다. 학교교육의 진짜 목적은 아이들을 종으로 만드는 데 있다. 학교의 진짜 목표는 아이들을 자신과 배움으로부터 소외시켜 내면에서 힘을 찾지 못하게 하는 데 있다. 자신의 삶으로부터 소외된 개인은 권력의 맹목적인 지지자가 되어 육신의 얄팍한 안락과 안전에만 안주하는 노예로 전락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양산된 우둔한 대중이라는 신화는 사회통제의 필요에 의해 꾸며진 것일 뿐이다. 모든 사람은 배움의 능력을 타고난다. 교육이 증발한 강제 학교교육이 사실상 ‘대량 살상 무기’나 다름없는 현실을 고발하면서, 개토는 학교교육의 프레임에 갇혀 있는 학생들이 진정한 성장과 자신이 원하는 삶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개토는 참교육은 자신과 가족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이 세상 모든 일이 배움을 통한 자기완성과 좋은 삶의 출발점이 되는 오픈소스 학습법으로 게릴라처럼 배움의 길을 개척해갈 것을 권한다. 개토 스스로 ‘게릴라 학습법’이라고 이름 붙인 이 방법은 '한 번에 한 명씩', 학생들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식 교육과정으로, 실제 삶 속에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배우도록 이끌었다. 개토는 말한다.
“당신의 자녀를 리더가 되게, 모험을 하게 가르쳐야 한다. 당신의 자녀가 비판적이며 자주적으로 사고하게끔 가르쳐야 한다. 당신의 자녀가 내면의 삶을 계발하여 지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어른'에게나 어울린다고 여기는 진지한 문제를 아이들이 생각하도록 격려해 역사와 문학, 철학과 예술, 경제와 신학 등 교사들이 알면서도 기피하는 주제를 고민할 수 있게 하자. 당신의 아이가 많은 시간을 혼자 지내보도록 이끌어 고독을 즐기며 자아와 대화하는 법을 배우게 하자. 당신의 아이들은 더 중요한 삶을 살아야 하며, 능히 그럴 수 있다.”
불온한 교육이 필요한 사회
우리는 학교를 둘러싸고 있는 가면을 벗기고 학교의 민낯을 마주하기 위해 학교에 대한 모든 문제들을 다시 묻고 재정의해야 한다. 우리에게 정말 학교가 필요한지, 강제 학교교육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이 수상한 학교제도를 뒤엎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하지 마' 교육에 순응하여 가만히 앉아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배움의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
일 년이 지나고도 진실은 가려진 채 제자리걸음인 세월호 참사. 세월호를 가득 채운 '가만히 있으라'는 그 날의 말은 지금도 되풀이되고 있다. 다시금 학교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교육에 대한 깊은 성찰이 절실한 시기다. 개토의 『수상한 학교』는 자율과 공생의 배움으로부터 진정한 교육이 샘솟을 수 있게 하며, 학교와 교육의 본질적 문제에 대해 많은 영감과 방법론을 제시해 줄 것이다.
지은이 존 테일러 개토 John Taylor Gatto
30년 동안 뉴욕의 공립학교에서 자신의 독특한 게릴라 학습법으로 학교제도에 모래를 끼얹으며 교사 생활을 했다. 뉴욕시 ‘올해의 교사’ 상을 세 차례나 받고, 1991년에는 뉴욕주 ‘올해의 교사’ 상을 받았다. 그 뒤 학교를 나와 지금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학교교육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면서 저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드러나지 않은 미국 교육사』 등 많은 책을 썼고, 한국어로 번역된 저서로는 『바보 만들기』,『교실의 고백』이 있다.
옮긴이 오필선
제천간디학교에서 13년간 아이들과 만나 오다 지금은 또 다른 공간에서 아이들을 만날 꿈을 꾸며 놀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원문을 찾아 영어수업에 활용하다가 좋은 책을 만나면 더 많은 이들과 공감하고자 번역 활동도 겸하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나온 역서로 『길들여지는 아이들』이 있다.
차례
들어가는 말 _ 우리에게 정말 학교가 필요할까
1장 _ 학교의 가면, 학교의 민낯
아이들 양육 학교의 몫이 되다│인간 행동 통제의 꿈│손발이 묶인 교사│재능과 사고를 죽이는 학교│문맹을 조장하는 학교│학교 거물 윌리엄 토리 해리스│학교의 원대한 목표│진정한 교육은 기업의 적│학교 등장 이전의 미국│학교법 등장의 배경│사라진 시민의 목소리│학교의 존재 이유│소비자를 기르는 교실
2장 _ 무학력자들의 오픈소스 학습
이 장을 읽기 전에│중퇴자 출신의 자동차 명장과 일류 레이서│성공한 노름꾼과 아카데미상을 받은 스트리퍼│오픈소스 학습이란│무학력 농부의 신화│브랜슨의 런던 도보여행│인간 게놈지도를 만든 사람들│MIT의 밤무대 가수와 스웨덴의 생선팔이 소년│ 암 치료에 도전한 중퇴생│과연 누가 낙오자일까│대학은 배움터인가│아동기를 늘리려는 목적│중퇴자들이 일군 컴퓨터 산업│세상을 학교 삼아 배운 사람들│중퇴자의 신화는 계속된다│거품을 만들어 내는 사회│규칙이 만드는 세상│학교가 만든 시대상│나의 모농가헬라 도보여행
3장 _ 참교육은 자신과 가족으로부터
뚱보 스탠리가 가르쳐 준 것│아미쉬로부터 배운다
4장 _ 학교 개혁은 왜 실패하는가
삶의 세계와 동떨어진 학교│학교 개혁의 가면│부끄러운 통계 수치│학교의 지하경제│중독을 유발하는 학교
5장 _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다
학교를 그만두다│아이들을 망가뜨리는 시스템│헥토르는 문제가 없다
6장 _ 게릴라 학습법으로 세상을 배우다
성장에는 피드백이 필요하다│뉴욕의 산티아고 순례길│세상으로 가는 열쇠
7장 _ 대규모 학교교육이라는 무기
학교의 냄새│무기로서의 학교│나의 교육 여정│시스템의 속성│애덤 스미스의 걱정│지식은 위험하다│형식뿐인 학교│비웃음만 사는 학교│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어디에 써먹나│학교는 불편한 진실을 감춘다│IT기술의 힘│생략이라는 거짓말│자유로운 논쟁이 가능한 교육│학교, 우생학 실험실?│학교에서는 쓸모 있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학교가 만드는 어두운 세상│‘하지 마’ 교육의 실체│학교는 단절의 근원│교과서에 등장하는 만화 캐릭터의 진실│보조바퀴는 필요 없다│맨몸으로 세계를 탐험하다│감금과 포기의 원칙│사람을 미치게 하는 법│학교에 집중은 없다
8장 _ 신뢰에 기반한 교육
칸트가 던진 질문│교육이 끌어내야 하는 인간의 능력은│폐쇄적 구조의 탈피│아이들의 능력을 신뢰한다면
9장 _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손녀에게
크리스티나에게│대학의 민낯│할아버지가 제시하는 참교육의 지표│새로운 대학을 위한 계획│감옥으로서의 학교│희대의 사기꾼들│네 순서를 기다리지 마라
10장 _ 불온한 교육이 필요한 사회
다시 학교를 들여다보다│학교를 둘러싼 어두운 세계│뉘른베르크 홈스쿨러 박해 사건│하이랜드 고등학교 경찰 난입 사건│월든 작은 학교 페쇄 사건
후기 _ 공개 음모로의 초대
표준화된 시험에 저항하기│바틀비 프로젝트로 초대합니다
옮긴이의 말 _ 학교는 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책속에서
3장
성장과 자아성숙은 스탠리처럼 꿋꿋하게 자기 길을 찾아가는 아이의 몫이다. 이런 아이는 계획하고 노력하며, 창조하고 돌아볼 줄 안다.
활기차게 관계를 만들고 기회를 찾으며, 괴롭히는 상대를 물리칠 줄도 안다. 그러나 이런 능력은 학교가 억누르는 대상이다.
5장
교육에는 정도(正道)가 없으며 개개인의 지문만큼 다양한 길이 있다. 교육하기 위해서라면 교사자격증 소지자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자격증이 보증하는 것은 ‘자격증도 교육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6장
나는 아이들에게 내 계획을 말했다. “현실에 직접 뛰어드는 것이야말로 포장된 세상을 화면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보람 있는 일이다. 내가 너희에게 지워진 구경꾼으로서의 삶을 집어던질 수 있도록 돕겠다. 그래서 자기 삶의 플레이어가 되도록 할 거다.” 아이들은 이 말을 듣고 살짝 놀라는 눈치였다.
8장
부모와 학생 그리고 바로 저와 같은 교사의 입장에서 생산적 사보타주를 벌일 수백만 명의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고결한 흰개미가 되어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 터널을 뚫어 마침내 이 구조가 제 무게를 감당 못해 해체되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학교 관계자들이 드러내지 않으면서 시스템에 사보타주를 벌이도록 힘을 실어 주어야 합니다.
9장
모든 학교는 보통 아이들은 물론 심지어 총명한 아이들도 자기 순서를 맞이하는 시기를 계속 늦추게 하려고 존재한다. 그리고 최악의 학교는 너희에게 ‘자기 영혼이 선택한 순서’말고 학교가 원하는 순서를 찾으라고 위협하지. 이 모두가 네 영혼을 식민지로 만들려는 역겨운 짓이고, 이렇게 해서 너무도 짧은 너의 삶은 무가치하게 소모될 뿐이지.
10장
학교교육에는 유용한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공권력을 앞세워 중앙에서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순간 우리는 뛰쳐나가야 한다(환경이 허용하는 한). 만일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미소를 머금고 협조하는 모습으로 가장하는 한편, 냉정하게 뒤엎을 계획을 강구하고 사보타주를 벌여 나가야 한다. 그런 식으로 처벌을 피하면서도 불완전한 인간을 만드는 제도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후기
시험이 개인의 삶과 사회에 어떤 가치도 부여하지 못한다는 사실, 이 사실을 제대로 아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인터넷의 힘으로, 또 다른 젋은이들을 동지로 맞아들여 소리 없이 시험에 거부하도록 합시다. 시위도, 인신 공격도, 적대적 정치 행위도 하지 않으며 오로지 그들 앞에 놓인 시험지에 이렇게 쓰도록 합시다. “나는 이 시험을 치르고 싶지 않습니다.”
추천의 말
유럽에서도 개토의 초대에 부응해 의무 학교교육에 반대하는 공개 음모에 참여한다. 이 책에는 명확한 주제, 현실적 제안과 날카로운 인식이 담겨 있어, 소로우와 제퍼슨, 흄과 디드로의 역작과 같은 급으로 분류하기에 손색이 없다. 명저라 할 만하다. _<카드모스 파리 매거진The K admos P aris M agazine>, 2008년 10월호
존 테일러 개토는 교육 시스템에 얽힌 진실, 바로 강제 학교교육이 민주적 삶의 방식을 함양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20년 넘게 지칠 줄 모르고 일깨워 준다. _매리 루Mar y Leue, 알바니 프리스쿨 설립자
간혹 신문이나 텔레비전, 라디오를 통해 수많은 화제를 접하고 나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지? 사람들이 어쩌면 그렇게 잘 속아 넘어갈 수 있지”라는 의문이 어김없이 찾아온다. 개토의 대답은 충격적이지만 납득할 수밖에 없다. 바로 20세기 미국의 교육 때문이다. 나는 개토의 주장을 되새기다가 똑같은 인간을 양산하는 체제에 빠져 들지 않도록 기회를 준 나의 아버지에게 새삼 감사하게 되었다. 또한 개토 덕에 마음을 굳게 먹어,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이 선물을 내 아이들에게도 전해 줄 수 있었다. _타니아 애비Tania Aebi,『처녀항해Maiden Voyage』저자, 최초 여성 단독 세계일주 항해
개토의 글은 주의를 사로잡는다. 개토가 미국 교육부장관이 된다면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_조지 미건George Meegan『, 가장 긴 도보여행The Longest Walk』저자, 역사상 가장 긴 도보여행 기록 보유자
이 책에서 개토는 미국 교육계, 특히 표준평가의 어리석은 결과를 정확히 짚어내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귀 기울이자! _웬디 지글러Wendy Zeigler, 화가, 존 테일러 개토의 제자
존 테일러 개토는 의무 공교육이 자유로운 미국의 아이들을 지도자와 성공한 사람이 아닌 고용인과 소비자가 되도록 훈련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_필리스 슐래플리Phyllis Schlafly, 시민단체 이글포럼Eagle Forum 대표
개토는 오래전부터 나의 영웅이다. 현실과 접점이 없는 학교제도에 도전하는 용기를 지녔다. 내가 몇 년 전 개토에게 힘을 얻어 소신껏 목소리를 내고 책을 썼듯이, 여러분도 이 책에서 힘을 얻어 소신껏 목소리를 내리라 믿는다. _로버트 기요사키Rober t Kiyosak『i,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Rich Dad, P oor Dad』저자
개토는 나의 영웅이다. _로버트 블라이Rober t Bly, 시인
개토가 쓴 충격적인 글을 처음 접한 순간부터 나는 그의 글을 애독하고 있다.
_크리스티안 노스럽『,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Women’s Bodies, Women’s Wisdom』저자
개토의 목소리는 강력하고 특별해서, 교육계의 소크라테스라 불러도 손색없다.
_토마스 무어Thomas Moore『, 영혼의 돌봄Care of the Sou』l 저자
나는 개토가 기록한 원인과 결과, 설명 하나하나에 동의한다. _톰 피터스Tom Peters『, 초우량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저자
개토는 케케묵은 관습에 대한 유일한 해독제이다. _데이빗 구터슨David Guterson『, 삼나무에 내리는 눈Snow Falling On Cedars』저자
눈부신 성과다. 나는 현대 교육을 이토록 심도 있게 분석한 글은 여태껏 접해 보지 못했다. _하워드 진Howard Zinn, 개토의『드러나지 않은 미국 교육사』에 대한 서평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