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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한자교육을 <오늘의 사자소학>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한자교육을 <오늘의 사자소학>

  • 저자 우삼례 글자 씀/김정희 고쳐 씀  
  • 역자 
  • 발간일 2009년 7월  
  • ISBN 978-89-88613-32-0  
  • 책값 2권세트 11000원  


▶봉건적 가치관을 심어주는 한자교육, 아니함만 못하다.

한자공부도 되고 인성교육도 된다면서 사자소학을 가르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존 사자소학에는 오늘날의 가치관에 비추어볼 때 적절치 않은 구절들이 많습니다.‘夫道和議 婦德柔順 夫唱婦隨 家道成矣.’(남편의 도리는 화하고 의로운 것이요, 부인의 덕은 유순한 것이니 남편이 선창하고 부인이 따르면 가도가 이루어지리라) 같이 가부장적 가치관에 근거한 구절들도 있고, ‘柒前勿坐 親面勿仰’(어른 무릎에 앉지 말고 어버이 얼굴은 똑바로 쳐다보지 말라) 같이 지나치게 경직된 윤리관도 들어 있습니다. 한자를 익힌다면서 자칫 이러한 봉건적인 윤리까지 습득하게 되면 공부를 아니함만 못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사자소학에서 성차별주의, 엘리트주의, 가문중심주의 같이 현대의 민주적 가치관과 양립하기 힘든 문구들을 고치거나 삭제 또는 보완하여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자소학을 펴냈습니다.  ||▶『오늘의 사자소학』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사자소학은 크게 ‘해제, 뜻풀이, 읽기’가 담긴 1권과 ‘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으로 공부하는 요령이나 쓰임새도 잘 나와 있고, 특히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적은 한자를 따라 쓸 수 있도록 <쓰기편>이 따로 나와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등 아이들까지 두루 익힐 수 있습니다.

-『오늘의 사자소학』으로 인성교육을
사자소학은 옛사람들이 어렸을 때 사람으로서 마땅히 익혀야 할 도리를 배우는 기본 교육서였습니다. 나는 누구인지, 부모와 자식․친구․ 사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 사자소학으로 글을 익히면서 사람됨의 도리도 배웠습니다. 사자소학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고쳐 쓴 작업도 이 점을 중심에 두고 이루어졌습니다.  

-『오늘의 사자소학』으로 말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공부를
사자소학을 비롯한 한문 교육은 어휘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을 줍니다. 우리말을 풍성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사고력도 확장됩니다. 우리말은 많은 부분이 한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의 뜻을 제대로 알아야 우리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고 다양한 어휘를 풍부하게 쓸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사자소학에 담긴 깊은 의미를 몸과 마음으로 익히는 동안 아이들의 사고력도 길러질 수 있습니다.

- 독송의 방식으로 사자소학의 글귀를 몸에 익히자!
사자소학을 공부할 때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한 구절을 적어도 열 번씩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자세로 앉아 진언(眞言)을 읊듯이 반복해서 소리 내어 읽으면 그 뜻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새겨집니다. 이러한 훈습(薰習)의 교육 방식으로서 독송(讀誦)의 가치는 오늘날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차례(총 2권)

1권 읽기 편
1부 오늘의 사자소학을 공부하기 전에
1.오늘의 사자소학의 힘
2. 오늘의 사자소학은 어떻게 다른가: 오늘의 사자소학 해제(解題)
3. 오늘의 사자소학 알차게 익히는 법/ 4. 오늘의 사자소학 공부에 도움 되는 옛이야기들
2부 뜻풀이
1. 부모님에 대한 도리
2. 부모로서의 도리
3. 부부의 도리
4. 형제간의 도리
5. 공부
6. 친구 관계
7. 삶과 존재의 원리
8. 나를 닦는다, 수신
9. 사회 관계
10. 맺음
3부 소리 내어 읽어보자

2권 쓰기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