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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의 철학

열네 살의 철학 - 십대를 위한 철학 길라잡이

  • 저자 이케다 아키코 
  • 역자 김경옥 
  • 발간일 2006년 3월  
  • ISBN 89-88613-17-1 
  • 책값 9,000원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 삶의 비밀
“너희는 지금 이렇게 살아 있는 걸 아주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니, 아니면 참 시시하다고 생각하니?”
글쓴이가 던지는 너무나 일상적인 의문에 대해 차근차근 생각하며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철학의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죽음과 같이 직면하기 어려운 문제에서부터 나는 누구인가, 가족과 사회, 선과 악, 종교와 신, 자유의지와 운명, 인생의 의미 같이 근본적인 문제를 스스로 탐구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청소년 철학서와 어떻게 다른가?
이 책에는 일반 철학서나 학교 교과서처럼 ‘유명한 철학자 누구는 이러이러한 말을 했다’는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혼자 힘으로 생각하도록 안내하는 멘토 역할에 충실할 따름입니다.
대부분의 청소년 철학 책들은 구구절절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지를 얘기하는 인생론으로 흐르거나 사고 훈련을 시키는 책이기 십상인데, 이 책은 이와 달리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그 물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도록 도와줍니다.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런 질문 이전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사유해보도록 이끌면서, 궁극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게 도와줍니다.

“다 알고 있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어른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책”
원제가 ‘열네 살부터의 철학’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어른들에게도 결코 만만찮은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삶과 존재의 근본을 찾는 일은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근원적인 숙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교사와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글쓴이 이케다 아키고
게이오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안녕 소크라테스」「악처에게 묻는다」 같은 대중적인 철학책을 열 권 이상 썼습니다.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철학이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늘어 놓는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가 서 있는 근본 바탕을 들여다보는 흥미로운 ‘사유방식’임을 널리 알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옮긴이 김경옥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해 중학교 도덕 교사로서 5년 동안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열어가는 격월간 『민들레』 편집주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번역서로는 『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샨티)가 있습니다.

그린이 현놀
이 책에 들어 있는 일러스트는 원서에는 없는 것들입니다. 도서출판 민들레 대표이자 격월간 민들레 발행인을 맡고 있는 현병호씨가 직접 그린 이 그림들은 책의 내용을 잘 압축해서 보여 주고 있고, 청소년들이 상상력을 펼치는 데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미디어 비평

막 나온 책이어서 아직 국내 언론에는 소개되지 않은 탓에 우선 일본 언론에서 다른 내용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보도된 내용을 모은 자료만도 책 한 귄이 될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은 책입니다.

이 책은 인생담이나 처세술을 늘어놓은 실용서가 아니다. 글쓴이는 말한다. “산다는 건 과연 무엇일까, 죽음은? 그런 근원적인 것에 대해 사유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입니다. 경이로움은 누군가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깨달고 자각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을 뒤에서 밀어주는 일일뿐입니다.”-아사히 신문

학교에서는 삶의 너무도 중요한 주제에 대해 묻지도 답하지도 않으며, 사유하는 학습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이 책은 탄생했다. 암기형 공부에서 오는 부족함을 느끼는 중고생뿐 아니라 어른들도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마이니치 신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철학입문서는 과거의 사상가들이 만들어낸 학설의 엣센스를 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이것은 독자가 스스로 또 실제로 철학하기를 바라며 적어나간 책이다. 철학의 마력이자 과격함을 그리는데 성공한 책이다. -오사카 부립대학 모리오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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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부. 열네 살부터 시작하는 철학 (1)

사유하기 / 산다는 것은 / 당연한 것을 사유하기 / 말이란 무엇일까 / 그 말은 왜 그 의미일까 / 나는 누구인가 / 죽음은 어디에 있을까 / 이 몸이 나일까 /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 나와 남의 경계는 어디일까


2부. 열네 살부터 시작하는 철학 (2)

가족이라는 남 / 사회와 개인 / 규칙과 자유 / 이상과 현실 / 우정과 사랑 / 연애와 성 / 일과 생활 / 품격과 명예 / 진짜와 가짜 / 미디어와 책 


3부.  열일곱 살부터 시작하는 철학

우주와 과학 / 역사와 인류 / 선과 악(1) / 선과 악(2) / 자유와 운명 / 종교와 신 / 인생의 의미(1) / 인생의 의미(2) / 존재의 불가사의(1) / 존재의 불가사의(2) 


덧붙이는 이야기

십대 친구들에게 /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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