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신간 안내]
💡민들레 136호💡 <삶에 응답하는 글쓰기>
“나도 글 잘 쓰고 싶다!” 한번쯤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이번 민들레에는 ‘글쓰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 언어를 갖는다는 것이지요. 삶이라는 이야기를 지으며 살아가는 우리는 생각보다 글쓰기와 가까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요즘 애들’은 글쓰기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좋아할 기회를 가져보지 못했다는 이야기, 작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계속 글을 쓴다는 이야기 등 한 꼭지 한 꼭지 읽다 보면 ‘쓰고 싶은 마음은 더 좋은 삶을 살고 싶은 마음과 맞닿아 있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아동학대에 관한 글도 지난호에 이어집니다. 쉐어런팅, 키즈 유튜버, 디지털 성범죄 등 ‘디지털 시대의 아동인권’을 고민하는 글입니다. 아이들을 통제하기보다 온라인 세상에 필요한 사회적 안전망을 다 함께 만들어가면 어떨까 합니다. 민들레 136호는 오늘부터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핏줄신화를 넘어 또 다른 가족을 상상하며
『그렇게 가족이 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믿는 한국 사회.
원가정을 벗어난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고 있을까요?
모든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주어지길 바라며
핏줄신화를 넘어 또 다른 가족을 상상하는 당신에게,
『그렇게 가족이 된다』를 소개합니다.
∗ 『그렇게 가족이 된다』 저자 소개
정 은 주
사춘기를 맞은 아들 해민과 지혜로운 어머니 한정희 님, 강아지 초롱이와 함께 고양시에서 살고 있어요. 2006년 세상을 떠난 딸에게 했던 약속 ’부모 잃은 아이와 아이 잃은 부모를 위한 삶‘을 살고자 노력합니다. 두 살 된 아들을 입양한 후 ‘건강한입양가족모임‘과 ’전국입양가족연대‘에서 활동 중입니다. 20년간 중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퇴직한 후, 지금은 시민단체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의 웰다잉 강사로 일하고 있기도 합니다.
“대단하시네요, 나는 내 자식 키우기도 힘든데”
보육원 봉사활동 중에 만난 아기, ‘해민’과 가족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입양가정으로 살아가는 건 무수한 편견에 맞서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라는 오래된 색안경, ‘남의 자식을 키우다니 대단하다’라는 비뚤어진 칭찬 등 우리 사회에는 혈연중심주의가 널리 퍼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해민’과 맺은 새로운 관계는 핏줄이 아니라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이 가족을 만든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입양부모들은 아이를 입양하면서 나와 남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상한 경험을 한다”
입양을 통해 ‘나와 남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내 아이일 수도 있었던 보육원에 남아있는 아이들, 내 아이의 생모일 수도 있는 미혼모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졌지요. 한 명의 아이를 넘어 원가정이 아닌 곳에서 자라고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로 관심이 확장된 것입니다. 일 년 동안 베이비박스를 찾은 미혼모, 학대아동을 보호하는 그룹홈 운영자, 입양대기아동을 키우는 위탁모, 보육원을 퇴소한 청년들, 해외입양인들과 국내 입양가족 등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담은 당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세상에 전하려 합니다.
“따뜻한 손길을 받지 못한 채 자라는 아이가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혈연가족이든 아니든 모든 아이들에게는 보금자리가 필요합니다. 저출생 대책을 세우기 전에, 이미 태어난 아이들이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현실은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봅니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만난 아이들이, 편견에 상처받지 않고 자랄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며 글을 썼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따뜻한 손길을 받으며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하시겠어요?
∗ 『그렇게 가족이 된다』 도서 소개
※ 편집 과정에서 디자인, 쪽수 등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판형 128*188mm (B6)
쪽수 약 240쪽
표지
차례
본문 미리보기
∗ 『그렇게 가족이 된다』 선물 구성
∗ 『그렇게 가족이 된다』 선물 안내
1. 『그렇게 가족이 된다』 저자 북토크 티켓
저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북토크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책에 다 담지 못한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고민해봅니다.
일시 2021. 8. 12. (목)
방식 온라인 비대면 (ZOOM)
게스트
강은정 건강한입양가족모임 부매니저. 두 명의 자녀를 입양했고, 위탁모로 다섯 명의 아동을 품에서 키우다 입양 보냈습니다.
김지영 전국입양가족연대 사무국장. 입양한 아이까지 두 남매를 둔 아빠로 『세상의 모든 소린이에게』라는 책을 썼습니다.
2. 『그렇게 가족이 된다』 핸드타월
한 장에는 '그렇게 가족이 된다'라는 책 제목을, 다른 한 장에는 '모든 아이들에게는 보금자리가 필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작게 자수로 새긴 핸드타월 2장 세트입니다. 욕실이나 부엌에서, 혹은 휴대하고 다니시면서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튼튼한 고리가 달려있어 사용하시기 편리합니다.
※ [핸드타월X1] 구성을 선택하시면 총 2장의 핸드타월이 발송됩니다.
3. 『그렇게 가족이 된다』 스티커 세트
책 속 인상깊은 문장들로 스티커 세트를 제작하였습니다. 핏줄신화를 넘어 또 다른 가족을 상상하는 메시지들을 담았습니다. 휴대폰, 노트북 등에 붙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 배송 및 교환, 환불
[<그렇게 가족이 된다>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 소식]
격월간 민들레에 위탁가정, 보호종료아동, 베이비 박스 등의 주제로 글을 연재하시던 정은주 선생님의 글을 책으로 펴냅니다.
‘피는 물보다 진한’ 한국 사회.
원가정을 벗어난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고 있을까요?
모든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주어지길 바라며
핏줄신화를 넘어 또 다른 가족을 상상하는 당신에게,
『그렇게 가족이 된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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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을 통해 ‘나와 남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내 아이일 수도 있었던 보육원에 남아있는 아이들, 내 아이의 생모일 수도 있는 미혼모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졌지요. 한 명의 아이를 넘어 원가정이 아닌 곳에서 자라고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로 관심이 확장된 것입니다. 일 년 동안 베이비박스를 찾은 미혼모, 학대아동을 보호하는 그룹홈 운영자, 입양대기아동을 키우는 위탁모, 보육원을 퇴소한 청년들, 해외입양인들과 국내 입양가족 등을 만났습니다. 그렇게 담은 당사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세상에 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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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오픈하는 <그렇게 가족이 된다> 펀딩에 참여하시면 책을 제일 먼저 받아보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굿즈와 저자와의 북토크까지 즐기실 수 있어요. 주변 분들께 펀딩 소식 많이많이 알려주시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많관부~~!!!
**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8월부터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민들레> 같이 읽어요! - 135호 '아동학대를 멈추는 길'을 읽고
이번 달 독자모임은 <민들레> 135호를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아동학대를 멈추는 길'이라는 특집 기획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이슈가 담긴 글을 더 풍성한 생각으로 채우는 시간입니다. 지역에서 독자모임을 열지 못하고 계신 분, 전국 곳곳의 '민들레'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 일 시 : 2021. 06. 30.(수) 19:30~21:00
○ 방 법 : 온라인(Zoom) 접속
○ 대 상 : <민들레> 독자 / 예비독자 누구나
○ 신 청 : 6월 28일 (월)까지 링크로 참가 신청
※ 문의 : 02-322-1603
※ 독자가 아닌 분들도 편하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고요. ^^ (정기구독 신청)
※ <민들레> 온라인 모임은 매월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일 시 : 2021. 06. 01. (화) 19:30~21:00
○ 방 법 : 온라인(Zoom) 접속
○ 대 상 : <민들레> 독자 누구나
○ 신 청 : 5월 31일 (월)까지 링크로 참가 신청 (bit.ly/5월독자모임)
2021 <민들레> 독자 모임 - “비대면 시대, 어떻게 ‘함께’ 읽고 있나요?”
비대면 상황이 길어지며 연결되고픈 마음은 더욱 커집니다. 민들레 편집실에서 독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읽기 모임을 어떻게 꾸려가고 계신지, 민들레를 어떻게 함께 읽으면 좋을지 이야기나누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 시 : 2021. 04. 30. (금) 19:30~21:00
○ 방 법 : 온라인(Zoom) 접속
○ 대 상 : <민들레> 읽기 모임을 하고 계신 분들, 모임을 꾸려 <민들레>를 함께 읽고 싶으신 분들
○ 신 청 : 4월 28일 (수)까지 링크로 참가 신청 (bit.ly/민들레독자모임)
※ 문의 : 02-322-1603
[신간안내]
민들레 134호 <모두를 위한 교육, 통합교육>
1994년 「특수교육진흥법」 개정 이후 전국 11,000여 개의 일반학교에 58,000여 개의 통합학급이 있습니다. ‘개인의 고유성’을 존중하고 지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환경입니다.
세상에는 존재하는 사람 수만큼의 개인사가 있습니다. 그 개인이 이루는 가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현재 사용하는 가족의 사전적 의미는 세상의 수많은 가족을 포용하기에는 너무 부족해 보입니다. 서로 기대며 아껴주는 관계라면, 꼭 혈연관계나 부부가 아닐지라도, 나아가 꼭 사람이 아닐지라도 가족이라고 (공식적으로) 부를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의미를 조금 더 확장해 사용할 때 행복한 개인이 다수가 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민들레> 133호에서는 가족의 확장에 대한 실제적인 고민과 실천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크기와 디자인이 조금 달라진 새해 첫 민들레는 2월 첫 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