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6월 월례포럼 [질주를 멈추는 시간, 갭이어]
- 공간민들레 뿌리, 홀씨, 오디세이 과정을 통해
2017년 월례포럼이 어느덧 상반기를 마무리합니다.
교육의 전반에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지점은 무엇인지, 고민을 기반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어떠한지를 짚어보는 과정을 지나오고 있습니다.
학교의 '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고,
영유아기와 청소년기를 지나 청년으로의 진입하는 시기에 대한 고민도 '대안대학'을 들여다 보며 나누어보았습니다.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국공립학교가 중심을 이루는 교육계에서 조금은 다르게 고민하는 모든 움직임들이 어쩌면 아이들이 숨쉴 '틈'을 만들어주기 위한 동기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들이 뒹굴거릴 틈, 아이들이 멍 때릴 틈,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틈, 배움을 선택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주고 싶거든요.
6월에는 질주를 멈추는 시간인 '갭이어(Gap Year)' 과정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갭이어는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정해진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면서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과정을 말합니다. 서울시교육청 고교자유학년인 '오디세이학교', 경기도의 '열일곱인생학교', '꿈틀리인생학교' 등 현재 활발하게 '실컷 한눈팔 자유'를 누리는 곳들이 있습니다. '공간 민들레'도 오랜 기간 갭이어의 과정을 만들어오고 있지요.
학교라 이름 붙이지 않은 배움터 '공간민들레'의 길잡이 선생님들을 모시고 다양한 갭이어 과정의 실제와 그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이번 월례 포럼은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7, 8월 월례포럼은 쉽니다.
발제자 : 김경옥(공간민들레 대표), 김유라(공간민들레 길잡이)
시간 : 2017년 6월 24일(토) 오후 2-5시
장소 : 정독도서관 본관 3층 오디세이교실
참가비 : 일반 1만 원 / 민들레 독자 5천 원
참가신청 : https://goo.gl/forms/ZOmIepr4mVbYicV13
주최, 주관 : 격월간 민들레
* 참가비는 당일 현장에서 받습니다.
민들레 111호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뉴미디어 시대에서의 '읽기'>를 특집으로 다뤘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종이책을 찾는 사람은 줄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책읽기'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렇듯 정보를 얻는 통로가 다양해진 '뉴미디어 시대'에서
책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보았습니다.
구독자 분들은 6월 셋째주 중에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5월 민들레 월례포럼 [대안교육, 청년들에게도 필요할까?]
지난 4월 월례포럼 ‘교육 변화의 한계, 과연 학교라는 틀이 문제일까?’를 통해
학교의 ‘태’에 관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촛불은 5월 9일을 기점으로 시대의 큰 흐름을 이끌어 내었죠.
역사의식, 민주화와 근대화, 그리고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공’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지난 포럼의 화두였습니다.
동시에 현재 대안교육의 현주소도 되짚어 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5월 포럼에서는 중등 과정 대안학교의 흐름을 짚어보고,
그 연장선에서 청년 대안대학의 필요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지금까지의 대안 청년과정은 평생학습과 대학의 성격이 혼재해있어
그 지속성을 담보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대안적 배움이란 어떤 것일까요.
경쟁과 취업에서 벗어난 대안대학은 대안교육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러운 필요일까요,
아니면 또 하나의 다른 ‘태’를 만드는 한계일까요.
대안대학과 청년들의 삶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대안교육의 흐름과 사회의 변화에 대해서도 진단해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월례 포럼은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발제자 :
한기호 (한국철학교육연구원 원장, 대안학교 철학 강사, 대안학교 학부모, <생각이 크는 인문학 마음> 외 다수 저자 )
일시 : 2017년 5월 20일(토) 오후 2-5시
장소 : 정독도서관 본관 3층 오디세이교실
참가비 : 일반 1만 원 / 민들레 독자 5천 원
신청: https://goo.gl/forms/eATzbFyFXABHGREj2
주최, 주관 : 격월간 민들레
* 참가비는 당일 현장에서 받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교육의 방향을 짚어보고자 올해부터 월례포럼을 열고 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기본 방향이 민주시민교육이라면
급변하는 정치적 상황에서 교육과 학교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까요?
지난 1월 -3월까지 ‘미래는 그렇게 오지 않는다’, ‘공동체를 위한 교육’
‘마을과 교육’이란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 것도 그런 흐름 속에서 기획된 것이었습니다.
4월 월례포럼에서는 학교의 '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과연 근대학교라는 형태가 공교육 문제의 뿌리일까요?
또한 다양한 실험과 상상으로 시작한 대안학교들이 침체 현상을 보이는 것이
과연 '학교'라는 태를 벗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일상에서 던져진, 그러나 혼자서는 풀기 어려운 질문들에 함께 응답해보고자 합니다.
함께 생각을 나누고 교육 변화의 실마리를 찾는 일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이번 월례 포럼은 지난 3월처럼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간 : 2017년 4월 22일(토) 오후 2-5시
장소 : 정독도서관 본관 3층 오디세이교실
참가비 : 일반 1만 원 / 민들레 독자 5천 원
주최, 주관 : 격월간 민들레
* 참가비는 당일 현장에서 받습니다.
3월 민들레 월례포럼 안내
- 공동체를 위한 교육2 : 삶과 배움의 공동체, 어떻게 만들어갈까?
2월 월례포럼에 이어 "공동체를 위한 교육"에 대해 좀 더 구체적고 실천적인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도시 속에서 공동체를 꾸려오신 분들의 사례를 통해
공동체의 '벽'은 무엇이고 그 벽을 트는 '물꼬'는 무엇인지
공감과 공감 너머 방향을 생각해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일시: 2017년 3월 18일(토) 오후 2-5시
(월례포럼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5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
장소: 정독도서관 3층 오디세이교실 (서울 종로)
참가비: 1만원 (민들레 독자 5천 원)
신청: mindle1603@gmail.com / 02)322-1603
< 발제>
홍문정
삼각산 우이동 자락에서 대안학교, 공동육아로 두 아이를 키우며 배움과 성장의 공동체를 꿈꾸고 있습니다.
박정이
오방놀이터 등 마포 성미산마을에서 이웃들과 함께하는 마을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주최, 주관 : 격월간 민들레
* 참가비는 당일 현장에서 받습니다.
1월 17일, 하자센터에서 열린 연례포럼에 40여 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미래가 그렇게 오지 않는다면'이라는 주제로 나누고자 했던 것은
이 사회와 교육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으며, 정말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짚는 것이었습니다.
방향을 제대로 잡고 있는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점검해보고자 했습니다.
1. 교육(운동)의 방향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을 기르는 교육이어야 한다.
2.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교육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교육과 배치된다.
3. 우리가 꿈꾸는 민주공화국의 노동교육과 기술교육은 어떻게 가능할까
4. 시민교육은 장소에 기반한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아니다.
5.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적절한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활발한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6. 지속성을 높이고 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해 복제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대략 이런 주제를 논점으로 잡았는데 포럼의 주된 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 기술혁신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교육혁신을 주장하는 흐름에서
공동체를 위한 시민교육의 가능성을 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토론이 여러 갈래로 흐르면서 혼란스러운 점이 있었습니다만
앞으로의 월례포럼을 통해 계속 풀어가면 좋을 듯합니다.
2월 포럼은 "공동체를 위한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지난 17일 포럼에서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민주주의와 시민성의 토대가 되는 '장소', 그 장소성의 실체가 무엇일지,
직장과 주거에 따라 유목하는 현대인들에게 "뿌리를 내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선 새로운 개념의 마을에 대해서도 짚어봤으면 합니다.
마을학교, 마을교육, 마을공동체 담론과도 연결되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시민을 기르는 교육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참가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모아 앞으로 월례포럼의 주제를 정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공부와 실천이 함께 가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2월 모임은 18일 토요일 2시입니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 3층 오디세이교실입니다.
앞으로 월례포럼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5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참가신청
작은 규모로 잡지사와 출판사를 겸하다 보니, 여러 가지 일을 함께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은 인원으로 퍼즐 맞추듯 해나가고 있지만, 빈 곳을 함께 채워나갈 분이 필요하네요.
살림살이와 독자들을 챙기며 민들레 글에 담긴 뜻을 세상에 알리는 일을 함께하실 분,
때론 기획회의도 함께하고 원고를 봐주실 분, 교육운동이나 공부공동체에 관심 있는 분이면 더 좋겠습니다.
* 1월 22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세요.
민들레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 오시면 어떤 일을 함께하고 싶은지도 함께 적어주세요.
* 접수 · 문의 : mindle98@empas.com / 02-322-1603
곳곳에 숨어 있는 삶과 교육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더 촘촘하게 엮어내고 싶다는 열망으로!
민들레에 글을 기고할 취재기자와 필자를 찾습니다.
생산자와 향유자의 경계를 허물고, 더 풍성한 민들레를 만드는 일에 함께하실 분들을 꼭 만나고 싶어요.
- 2017년 3월~2018년 2월(통권 110호-115호) 동안 한 호 당 한 편의 글을 기고하실 분 (나이, 직업, 지역 불문) 3-4명
- 지원동기와 이력을 포함한 자기소개서와 민들레에 실으면 좋겠다 싶은 A4 3-4장 분량의 글 한 편(취재 혹은 집필)을
2017년 1월 25일까지 메일로 보내주세요.
- 함께하시게 될 분들은 2월 1일, 개인적으로 연락드립니다.
- 함께하시게 될 분들은 교육운동의 흐름과 민들레에 대한 이해, 매체 글쓰기의 기초 등을 공유하는 안내모임에 꼭 참석하셔야 합니다.
2017년 3월 4일(토) 1-6시 민들레출판사
- 취재기자와 필자께는 각 글에 대한 원고료와 실비에 준하는 활동비를 드립니다.
- 매호 기고 내용에 대해서는 편집실과 사전조율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오프라인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 문의‧ 지원 mindle1603@gmail.com / 02)322-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