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지금, 정보와 지식보다 통찰과 감수성이 중요한 시대라고 하지요.
한국에선 특히 젠더 감수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 젠더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을 위해
격월간 민들레와 하자센터가 함께 준비한 특강입니다.
부모특강이지만 실천 사례가 풍부하신 강사분이라 선생님들께도 많은 도움 되실 거예요.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일시장소 : 9월 20일 3시 하자센터 신관 1층 카페그냥
강사 : 서한솔 (상천초등학교 교사, 초등성평등연구회 대표)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89182.html
(2017.4.4 한겨레신문에 실린 서한솔 선생님의 젠더 교육 실천기를 미리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사전 신청
민들레는 출판을 통해 교육과 사회의 변화를 지향하는 작은 출판사입니다.
1999년 1월에 창간한 교육지 격월간 <민들레>를 19년째 발간하고 있고,
1998년 <학교를 넘어서>를 시작으로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하류지향> 같은
인문, 교육 분야 단행본을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출판사인 동시에 교육단체 성격을 띠고 있는 곳이라 취재, 편집, 홍보와 교육행사 기획 등 다양한 일을 합니다.
기획력이 있는 분, 교육과 인문 • 사회과학 분야에 넓은 안목을 갖춘 분이면 좋겠습니다.
잡지나 단행본 출판 경험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좋은 인연을 기다립니다. ^^
* 나이, 학력, 성별에 제한 없습니다.
* 일하는 시간은 주 5일, 하루 7시간(9:30-17:30)이며 연간 20일의 연차가 있습니다.
* 급여는 내부 기준과 개인의 경력 등에 따라 의논해서 정합니다.
*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격월간 민들레 또는 단행본 기획서를 함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서류 검토 후 면접 여부는 개인적으로 연락 드립니다.
* 서류 보내실 곳 : mindle98@empas.com
* 모집 기간 : 채용시까지
* 궁금한 사항은 02) 322-1603로 연락주세요.
격월간 민들레 112호가 곧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이번 호에서는 '덕후 전성시대'를 맞아, 다양한 덕후들을 관찰하고 만나보았습니다.
쓸모없는 일에 몰입한다며 무시당하던 이들(오타쿠)이 오늘날에는 한 분야의 능력자(덕후)로 불리고 있습니다.
오타쿠에서 덕후까지 변화의 흐름을 짚어보는 글과 101명의 덕후들을 직접 만난 '덕후 덕후' 이야기,
그리고 재즈 덕후가 말하는 교육 이야기까지!
어쩌면 덕질의 핵심은 ‘쓸모없는 일을 하는 과정의 즐거움’에 있는 듯합니다.
길지 않은 인생, “아름다움과연애”하며 살아가라는 재즈 덕후의 조언처럼,
쓸모없음의 쓸모를 찾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선풍기 앞에서 뒹굴 뒹굴 읽기 좋은 민들레 112호는 8월 둘째주 발송됩니다. :)
▽ 목차 미리보기 ▽
6월 월례포럼 [질주를 멈추는 시간, 갭이어]
- 공간민들레 뿌리, 홀씨, 오디세이 과정을 통해
2017년 월례포럼이 어느덧 상반기를 마무리합니다.
교육의 전반에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지점은 무엇인지, 고민을 기반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어떠한지를 짚어보는 과정을 지나오고 있습니다.
학교의 '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고,
영유아기와 청소년기를 지나 청년으로의 진입하는 시기에 대한 고민도 '대안대학'을 들여다 보며 나누어보았습니다.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국공립학교가 중심을 이루는 교육계에서 조금은 다르게 고민하는 모든 움직임들이 어쩌면 아이들이 숨쉴 '틈'을 만들어주기 위한 동기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들이 뒹굴거릴 틈, 아이들이 멍 때릴 틈,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틈, 배움을 선택할 수 있는 틈을 만들어주고 싶거든요.
6월에는 질주를 멈추는 시간인 '갭이어(Gap Year)' 과정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갭이어는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정해진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면서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과정을 말합니다. 서울시교육청 고교자유학년인 '오디세이학교', 경기도의 '열일곱인생학교', '꿈틀리인생학교' 등 현재 활발하게 '실컷 한눈팔 자유'를 누리는 곳들이 있습니다. '공간 민들레'도 오랜 기간 갭이어의 과정을 만들어오고 있지요.
학교라 이름 붙이지 않은 배움터 '공간민들레'의 길잡이 선생님들을 모시고 다양한 갭이어 과정의 실제와 그 방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이번 월례 포럼은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7, 8월 월례포럼은 쉽니다.
발제자 : 김경옥(공간민들레 대표), 김유라(공간민들레 길잡이)
시간 : 2017년 6월 24일(토) 오후 2-5시
장소 : 정독도서관 본관 3층 오디세이교실
참가비 : 일반 1만 원 / 민들레 독자 5천 원
참가신청 : https://goo.gl/forms/ZOmIepr4mVbYicV13
주최, 주관 : 격월간 민들레
* 참가비는 당일 현장에서 받습니다.
5월 민들레 월례포럼 [대안교육, 청년들에게도 필요할까?]
지난 4월 월례포럼 ‘교육 변화의 한계, 과연 학교라는 틀이 문제일까?’를 통해
학교의 ‘태’에 관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촛불은 5월 9일을 기점으로 시대의 큰 흐름을 이끌어 내었죠.
역사의식, 민주화와 근대화, 그리고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공’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지난 포럼의 화두였습니다.
동시에 현재 대안교육의 현주소도 되짚어 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5월 포럼에서는 중등 과정 대안학교의 흐름을 짚어보고,
그 연장선에서 청년 대안대학의 필요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지금까지의 대안 청년과정은 평생학습과 대학의 성격이 혼재해있어
그 지속성을 담보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대안적 배움이란 어떤 것일까요.
경쟁과 취업에서 벗어난 대안대학은 대안교육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러운 필요일까요,
아니면 또 하나의 다른 ‘태’를 만드는 한계일까요.
대안대학과 청년들의 삶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대안교육의 흐름과 사회의 변화에 대해서도 진단해보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월례 포럼은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발제자 :
한기호 (한국철학교육연구원 원장, 대안학교 철학 강사, 대안학교 학부모, <생각이 크는 인문학 마음> 외 다수 저자 )
일시 : 2017년 5월 20일(토) 오후 2-5시
장소 : 정독도서관 본관 3층 오디세이교실
참가비 : 일반 1만 원 / 민들레 독자 5천 원
신청: https://goo.gl/forms/eATzbFyFXABHGREj2
주최, 주관 : 격월간 민들레
* 참가비는 당일 현장에서 받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교육의 방향을 짚어보고자 올해부터 월례포럼을 열고 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교육이 지향해야 할 기본 방향이 민주시민교육이라면
급변하는 정치적 상황에서 교육과 학교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까요?
지난 1월 -3월까지 ‘미래는 그렇게 오지 않는다’, ‘공동체를 위한 교육’
‘마을과 교육’이란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 것도 그런 흐름 속에서 기획된 것이었습니다.
4월 월례포럼에서는 학교의 '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과연 근대학교라는 형태가 공교육 문제의 뿌리일까요?
또한 다양한 실험과 상상으로 시작한 대안학교들이 침체 현상을 보이는 것이
과연 '학교'라는 태를 벗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일상에서 던져진, 그러나 혼자서는 풀기 어려운 질문들에 함께 응답해보고자 합니다.
함께 생각을 나누고 교육 변화의 실마리를 찾는 일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이번 월례 포럼은 지난 3월처럼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간 : 2017년 4월 22일(토) 오후 2-5시
장소 : 정독도서관 본관 3층 오디세이교실
참가비 : 일반 1만 원 / 민들레 독자 5천 원
주최, 주관 : 격월간 민들레
* 참가비는 당일 현장에서 받습니다.
3월 민들레 월례포럼 안내
- 공동체를 위한 교육2 : 삶과 배움의 공동체, 어떻게 만들어갈까?
2월 월례포럼에 이어 "공동체를 위한 교육"에 대해 좀 더 구체적고 실천적인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도시 속에서 공동체를 꾸려오신 분들의 사례를 통해
공동체의 '벽'은 무엇이고 그 벽을 트는 '물꼬'는 무엇인지
공감과 공감 너머 방향을 생각해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일시: 2017년 3월 18일(토) 오후 2-5시
(월례포럼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5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
장소: 정독도서관 3층 오디세이교실 (서울 종로)
참가비: 1만원 (민들레 독자 5천 원)
신청: mindle1603@gmail.com / 02)322-1603
< 발제>
홍문정
삼각산 우이동 자락에서 대안학교, 공동육아로 두 아이를 키우며 배움과 성장의 공동체를 꿈꾸고 있습니다.
박정이
오방놀이터 등 마포 성미산마을에서 이웃들과 함께하는 마을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주최, 주관 : 격월간 민들레
* 참가비는 당일 현장에서 받습니다.
1월 17일, 하자센터에서 열린 연례포럼에 40여 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미래가 그렇게 오지 않는다면'이라는 주제로 나누고자 했던 것은
이 사회와 교육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으며, 정말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짚는 것이었습니다.
방향을 제대로 잡고 있는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점검해보고자 했습니다.
1. 교육(운동)의 방향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을 기르는 교육이어야 한다.
2.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교육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교육과 배치된다.
3. 우리가 꿈꾸는 민주공화국의 노동교육과 기술교육은 어떻게 가능할까
4. 시민교육은 장소에 기반한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아니다.
5. 동기부여를 위해서는 적절한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활발한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6. 지속성을 높이고 교육을 변화시키기 위해 복제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대략 이런 주제를 논점으로 잡았는데 포럼의 주된 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 기술혁신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교육혁신을 주장하는 흐름에서
공동체를 위한 시민교육의 가능성을 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토론이 여러 갈래로 흐르면서 혼란스러운 점이 있었습니다만
앞으로의 월례포럼을 통해 계속 풀어가면 좋을 듯합니다.
2월 포럼은 "공동체를 위한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지난 17일 포럼에서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민주주의와 시민성의 토대가 되는 '장소', 그 장소성의 실체가 무엇일지,
직장과 주거에 따라 유목하는 현대인들에게 "뿌리를 내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선 새로운 개념의 마을에 대해서도 짚어봤으면 합니다.
마을학교, 마을교육, 마을공동체 담론과도 연결되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시민을 기르는 교육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참가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모아 앞으로 월례포럼의 주제를 정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공부와 실천이 함께 가는 모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2월 모임은 18일 토요일 2시입니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 3층 오디세이교실입니다.
앞으로 월례포럼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5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참가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