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프로젝트 공유회>가 열립니다 , 8월 11일 오후 6시 온라인 공유회

공간민들레
2020-08-07
조회수 1524

오늘은 큰 비가 잠시 물러가더니 파란 하늘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저와 마주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파란 하늘만으로도 기쁘다고 했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얼굴만 봐도 기쁘고, 큰 비 덕분에 파란 하늘만 드러나도 기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계속 얼굴을 보다 보면 화나고 보기 싫은 얼굴도 생기고, 파란 하늘 정도는 관심도 안 가지게 되곤 하지만....


잘 지내고 계신지요?

한 마디 한 마디 마음을 담아 여쭙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그야말로 밤새 안녕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늦게 시작한 1학기가 이제 마무리 즈음에 있습니다.

아이들도 교사들도 마무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 학기 동안 ‘배우기를 배웠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자기 돌아보기’부터

민들레의 교육과정을 평가하는 평가회, 그리고 프로젝트 1학기 마무리 공유회 등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여러 과정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매듭을 지어야, 그 다음 실타래도 잘 풀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각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8월 11일에 있는 프로젝트 1학기 마무리 공유회(2차 공유회)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민들레의 교육활동은 멀리는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사람’으로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해당 1년은 ‘배우기를 배우는’ 교육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스스로 배우고, 서로 배우고, 하면서 배우고, 넘나들며 배운다’는 배움의 4가지 원리를 명심하며 

‘배우기를 배우기’ 위해 길잡이 교사 모두는 애쓰고 있습니다.

이 4가지 원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교육활동으로 프로젝트 활동이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하루 전체를 두고,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2020년 프로젝트 활동은 <세상에 나쁜 게임은 없다> <새로 고침> <축제로 배운다> <리틀 포레스트>, 4그룹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룹이름만으로는 뭘 하는 건지 도통 짐작이 안 될 수도 있겠습니다. 

각 그룹은 배우려고 하는 이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구성하고, 이어지는 활동은 모두가 주체가 되어 다양하게 펼쳐나갑니다.

특히 프로젝트 활동은 오디세이민들레 학생과 공간민들레 학생이 함께 섞여서 합니다. 

이는 각별한 역동을 만들어내, 더 흥미로운 활동이 가능합니다.


각 그룹별로 활동하면서, 서로 다른 그룹의 활동도 이해하고, 

또 그룹을 넘나들며 배움을 확장시키기 위해 1년에 4회의 공유회를 엽니다.

지난 6월에 1차 공유회가 있었고, 8월 11일에 2차 공유회가 있습니다.

2차 공유회는 보호자님들을 모시고, 아이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배우는지도 공유하고,

더 나아가 보호자님도 우리 배움의 동료로 초대해, 더 크게 더 깊이 배우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코로나 상황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보호자님을 모시는 자리까지는 어렵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생과 보호자 모두 모이면, 거의 100명 가까이 되는 터라,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고민한 결과 보호자님들과는 온라인으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은 유튜브입니다.


저희가 공유회를 하는 시각에 안내드리는 유튜브로 접속하시면, 

한 학기 동안 무슨 활동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아이들은 무슨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는지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실시간 채팅으로 의견을 주실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이뤄지는 이 새로운 프로젝트 공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도 4차산업혁명도 정체모를 미래사회도 결국 우리가 지혜와 마음을 모으면 두려워 할 것이 없다는 

심상하면서도 비상한 진리를 프로젝트 공유회날에 우리 모두가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8월 11일 오후 6시 프로젝트 공유회에서 뵙겠습니다.


2020년 8월 6일 김경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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