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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4-02-29
조회 524

긴 겨울 지나 봄이 오고 있네요. <민들레> 151호를 발행했습니다. 

계간 첫 호 주제는 '경쟁과 교육'입니다. 너무나 해묵은 숙제라 이미 다 알고 있다고, 혹은 어쩔 수 없다고 여겨지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요. 

교육을 비롯해 우리 일상에까지 스며든 경쟁 문화를 톺아보며, 이를 넘어설 수 있는 길을 함께 찾아보았으면 합니다. 

계간 민들레의 변화를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여러 의견 주시면 귀기울여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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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4-01-05
조회 566
<2024년 상반기 민들레 공부모임>
5인의 존(John)을 만나다 _ 진보교육 사상사 읽기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진보교육과 자유주의교육의 씨앗이 된 사상가, 교육운동가들의 저서를 함께 읽으며 진보교육 사상사를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경험주의, 아동중심주의, 실용주의 등 진보교육이 추구해온 가치를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신청 : bit.ly/min-a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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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3-11-24
조회 430

올해 마지막 민들레가 발행되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좋은 부모'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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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배운 적도 없이 잘해내야만 하는 부모 노릇은 참 어렵습니다. 부모의 영향력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는 한국사회에서는 더욱 그렇지요.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은 개인의 욕구인 동시에 이 사회가 은밀히 주입한 일종의 강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육아 또한 비교와 경쟁의 대상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 싶습니다. 열심히 하면서도 잘하고 있는 건지 늘 불안과 걱정이 앞섭니다. 양육자들이 스스로 짐 지우는, 혹은 사회로부터 요구받는 ‘좋은 부모’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호를 엮었습니다. (...) 그러고도 부족한 부분은 부모만의 몫이 아니라 이웃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채워줄 수 있어야 하겠지요.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것 또한 아이를 잘 키우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_ 엮은이의 말 가운데


150호 목차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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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민들레
2023-11-17
조회 468

2023년 교육공간민들레 5차 운영위 회의록

1. 운영위 일시 및 장소

 일시 : 2023. 10. 26(목요일) 오후 6시

 장소 :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47-15 1층 교육공간민들레

 2. 참석자

 김경옥(위원장), 김희숙(교사), 최용근(교사), 김유라(교사), 오승근(보호자), 김태훈(보호자)(총 6명)

 3. 안건

 - 제1호 의안. 교강사 자격 인준의 건

- 제2호 의안. 2024년도 교육공간민들레 운영 전반에 관한 건

- 제3호 의안. 기타

 

4. 운영위 내용

 가. 김경옥 위원장이 대안교육기간 교육공간민들레 제 5차 정기 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하다.

나. 성원 보고와 개회 선언

 - 운영위원 6명 전원 참석으로 성원이 되었음을 확인하고 위원장이 개회를 선언하다.

 다. 의사록 서기 지명

 - 의장이 회의의 기록을 위한 서기로 김희숙 운영위원(교사)을 지명하고 수락 여부를 확인하여 전원 수락하다.

 라. 의사일정 확정

 - 의장이 공고된 상정 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사일정 및 의안심의 순서를 제2호 의안부터 제1호 의안, 기타 의안 순서로 진행할 것을 묻고, 전원 동의로 회의를 진행하다.

 마. 제2호 의안. 교강사 자격에 관한 논의

 - 김경옥 : 서울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은 교강사의 자격 기준을 준수하며, 기준에 부합한 교강사를 임용해 수업 등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대안교육기관의 교강사를 크게 4등급으로 나뉘어 그 자격을 인정하고 있다. 국가 인정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자는 1호, 교원자격은 없으나 대안교육기관 또는 유사기관에서 10년 이상의 경력 소지자는 2호, 대안교육기관 또는 유사 교육기관에서 2년 이상의 경력 소지자는 3호, 이 모두에 해당되지 않으나 대안적 교육활동의 특성을 고려해 해당 수업이나 교육활동을 맡아서 하기에 적합하다고 운영위에서 인준한 자는 4호로 지정하고 있다. 이에 교육공간민들레의 대부분의 교강사는 1~3호에 해당하는데, 현재 문화예술교육 <연극> 수업을 하고 있는 안태현 강사는 운영위의 인준이 필요한 상태다. 서울 지역 특히 성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교사로서의 경험 등을 포함해 역량은 충분하나 서울교육청의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는 상태에 있다. 이에 인준을 요청한다. 구체적인 수업 상황과 학생들의 반응 등을 김희숙 교사가 설명해주기를 요청하다.

- 김희숙 : 안태현 교사의 수업은 학습자의 적극적 참여를 전제로 실시하고 있다. 12월 연극 공연을 목표로, 주요 활동으로 자신과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토론활동, 연극 희곡 대본을 직접 쓰기 위한 브레인스토밍과 글쓰기 작업, 그리고 연기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년 전부터 민들레에서 연극 수업을 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적정한 방향성을 잊지 않으므로 학생들의 성취감이 무척 높은 편이다. 연극 창작과 공연 준비를 통해 단순히 연기 연습을 넘어 자신의 상황이나 또래의 고민 그리고 세상 읽기에 대한 깊이와 식견이 깊어지고 확장되는 것이 또렷하게 보인다.

- 김태훈 : 민들레 강사로 수업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교사 자격 4호로 인준한다.

- 오승근 : 재청한다.

- 참석자 전원 : 동의한다.

- 김경옥 : 위원들의 재청과 동의로 안태현 선생님을 4호로 인준하고, 교강사로 임면한다.

 바. 제2호 의안. 2024년도 교육공간 민들레 운영 전반에 관한 논의

- 김경옥 : 2023년도는 운영위원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예산 상의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보조금 지원이 예년과 달리 2023년도 3월부터 12월까지로 확정되어 올해 5월에 지급되어, 4월까지의 운영이 매우 어려웠다. 그래도 여러분의 도움과 학부모의 도움으로 별 차질 없이 2023년도 교육공간 운영을 해오고 있으나, 2024년도는 예산 지원이 더욱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시가 해당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관리와 지원 책임을 서울교육청으로 떠넘기고 있고 서울교육청은 그 책임을 질 수 있는 현실적 재정능력이 안 되는 터라 현재 공공 차원에서의 예산 책정은 물론 지원 자체도 불투명해져 있다. 이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교육공간민들레의 운영을 고민하고 대책을 수립해야 할 처지에 있다. 아직 구체적 솔루션을 찾기는 어려워, 운영위원 차원에서 꺼내 놓을 수 있는 아이디어나 방향성 등 두서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 김태훈 : 운영위에서 재정 상황에 관해 공유하고 대책을 찾는 것을 환영한다. 비슷한 비영리 활동을 하고 있는 바 항상 재정 상황이 넉넉하지는 않다. 민들레 상황이 남의 일 같지 않다. 가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떠올리고 그 중에 가능한 것은 뭐든 해봤으면 좋겠다.

- 오승근 : 후원회 구조를 빨리 만들었으면 한다. 단순히 우리 아이들을 도와달라가 아니다. 민들레가 하는 교육활동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차질 없이 이어지는 건 우리 교육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민들레의 교육활동이 여러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도울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계기나 기회를 후원회라는 틀을 만들어 가능토록 하면 좋겠다. 후원회장만 모셔오면 내가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겠다.

- 김태훈 : 후원계좌가 기록되어 있고 학교를 설명할 수 있는 간단한 브로셔를 빨리 제작하자. 그리고 다시한번 법인 전환도 논의해보면 좋겠다. 법인으로 전환하면 공공의 지원 등이 이뤄질 때 구속력이 작동해 번거로울 때도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후원 연결 가능성도 높아진다.

- 오승근 : 지난번에도 말씀드렸고, 거듭 주장하지만...교사들은 재정에 신경 안 쓰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 장기적으로 오래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법인이 되면 좋겠고, 당장 일할 수 있는 사람의 필요성과 후원회의 필요성을 제안하다.

 사. 폐회 선언

- 김경옥 위원장이 상정할 다른 안건이 있는지를 묻고 없음을 확인한 후 폐회에 대한 의사를 묻고 운영위원들에게 의결사항을 재차 확인한 다음 오후 9시 30분에 교육공간민들레 2023년 5차 운영위 폐회를 선언하다.

- 위원 전원의 동의로 승인하다.

  

2023. 10. 26.

교육공간민들레 학교운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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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3-09-27
조회 530

1990년대 말, 새로운 교육에 대한 열망으로 전국 곳곳에 민들레 홀씨처럼 피어난 대안학교들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세계의 프리스쿨운동 흐름에 빗대어 한국의 대안학교운동은 어디쯤 와 있는지 짚어보면서 비인가 대안학교와 공립 대안학교의 현황을 살피고, 작년부터 시행된 법제화(교육청 등록제)가 비인가 대안학교의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도 전망해봅니다. 대안학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담긴 글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149호 목차 자세히 보기 >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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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3-07-25
조회 622


이번 호는 '아이들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46호 <교실에 서기 두려운 교사들>에 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교육 현실과도 맞닿아 있는 주제라 함께 읽고 지혜를 모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 같은) ‘어른아이’가 늘고 있다 하지요. 부모가 20대, 30대 자녀의 직장생활에 개입하는 사례를 종종 접합니다. 부모로부터 정신적, 경제적 자립을 하지 못한 경우도 꽤 흔합니다. 그들은 정말 어려진 걸까요? 성인의 기준은 무엇이며 독립해야 할 때라는 건 언제일까요?
100세 시대에 ‘스무 살이면 성인’이라는 기준은 유효하지 않은 듯하고, 비혼·비출산이 느는 사회에서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어른’이란 기준도 맞지 않는 듯합니다. 곁가지로 사는 게 아니라 스스로 뿌리 내려 우뚝 서는 것을 ‘독립’이라고 한다면 지금의 청년들에게 뿌리 내릴 토양이 있는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잔뿌리를 내려볼 틈을 주었는가, 먼저 반성하게 됩니다. 가까이 두고 보기 좋도록 생장점을 잘라 분재처럼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닐지요." _ 《엮은이의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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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3-02-23
조회 1163


'공부하는 시민들의 학습공동체'를 만들고자 격월간 <민들레>에서 공부 모임을 꾸립니다.
그 첫 시간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자기주도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신청 : bit.ly/민들레공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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