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민들레 125호(9-10월) 신간 소식 알려드립니다!
이번 호 특집 기획은 “홈스쿨링, 언스쿨링, 소셜스쿨링”입니다. 90년대 말, 대안교육운동과 함께 태동한 홈스쿨링은 어디쯤 와 있을까요.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불거지며 홈스쿨링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학교를 ‘안’ 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공교육을 벗어나면 모든 관계와 배움이 끊어지는 고충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홈스쿨러들이 학교 밖에서 어떻게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홈스쿨링이 하나의 ‘교육제도’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늠해봅니다.
‘홈’과 ‘스쿨’ 안에 머무는 교육을 넘어 새로운 배움의 길을 만날 수 있길 바라며 백스물다섯 번째 민들레를 여러분 곁으로 보냅니다.
격월간 민들레 2019년 7,8월호(124호)가 나왔습니다!
이번호 특집 주제는 “(과연) 마음의 ‘병’일까”입니다.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아이들이 보이는 이상 증상들은 어쩌면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구조를 요청하는 신호가 아닐까요?
하지만 어른들은 그 신호를 읽지 못하고 중2병이나 ADHD, 우울증 등으로 병리화하고는,
약물치료라는 손쉬운 해결책으로 그 신호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번 호가 그 신호를 어떻게 해독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 민들레 출판사가 공간을 이전합니다.
이사를 앞두고 그동안 민들레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격월간 민들레 과월호를 나누어 드립니다.
지난 잡지이지만 여전히 함께 읽고, 생각할만한 내용들이 많기에
읽기 모임, 교육용 자료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필요하신 수량을 알려주시면 출판사에서 택배(착불)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주위 분들과 함께 나누시고 더 읽고 싶은 마음을 정기구독으로 이어가셔도 좋겠습니다^^
*신청링크 : https://forms.gle/hAuAT5KV6K4sc5GS9
*신청기간: 6월 23일 일요일까지
*한 분당 30권 이내로 신청해주세요
(출판사의 재고에 따라 요청하신 수량대로 다 보내드릴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121호(2019년 1,2월호)까지만 신청을 받습니다.
*과월호 목차와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mindle.org/xe/index.php…
우리 사회에서 결혼은 해피 '엔딩'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삶의 '시작'입니다.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과 출산과 육아를 경험하면서 여성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성차별을 실감하게 됩니다. 엄마니까, 아내니까, 며느리니까, 여자니까 감당하고 참아야 할 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납니다.
이런 부당함과 괴로움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결심한 열 명의 기혼여성들이 모여서 책을 썼습니다. 고립육아에 답답함을 느끼는 엄마, 시가에 대해 할 말 많은 며느리, 남편보다 더 많이 벌면서 집안일과 육아까지 도맡은 직장인, 육아휴직 중인 전업주부, 아이를 키우며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결국 회사를 차린 사업가 등 다양한 사람들입니다. 가부장제의 최전선에서 자신의 곁을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는 생기 넘치는 이야들을 책에 담았습니다.
이 책은 나오기도 전부터 <오마이뉴스>에 연재되고 네이버 메인에 오르기도 하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여성학자 권김현영 선생님과 은유 작가님께서 적극 추천해 주셔서 더욱 폭발적인 관심과 응원과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유쾌하고 용기있는 열 명의 저자들의 솔직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를 지금 만나보세요~!
[페미니스트도 결혼하나요?] 책 소개 바로가기
http://mindle.org/xe/index.php?mid=published&document_srl=610465
자세한 활동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이번 호 특집 기획은 "부모, 교육주체로 서다"입니다.
의외로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20년 전 현병호 발행인은 부모들이 변해야 교육이 바뀐다, 하는 생각으로 부모들이 공부하며 읽을 수 있는 잡지를 만들고자 민들레를 창간했다고 합니다.
그간의 우리 교육은 사실 국가가 주체였고, (국가를 대행하는) 교사가 그 주체였다 할 수 있습니다. 학생은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피동적인 객체로서 존재해왔지요. 학교 민주주의, 학생 자치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학생과 교사의 관계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근래에는 '교육 3주체'라는 이름으로 그 안에 '부모'의 자리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교육을 촉진하는 주체로서 '부모'의 역할을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본디 적극적인 부모의 참여가 그 동력이었던 공동육아, 대안학교 등에서도 '정말 필요한' 부모의 주체성은 어떤 것인지 돌아볼 필요도 있지 싶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교육에 관심을 갖는 '시민으로서의 교육주체'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민들레 120호를 세상에 내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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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스무 해를 꽉 채운 민들레, 한 발씩 성실하게 디뎌온 그 발자국이 스스로 대견하기도, 혹은 아쉽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이번 호는 특히 애정을 담아 읽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120호 바로 가기
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이해하기 위한 발달론, 기질론부터 현실적인 기술 문명의 고민을 담은 디지털 교육, 교사들의 표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문장 강화 수업까지, 민들레에서 준비한 알찬 특강으로 더욱 의미 있는 겨울방학 보내시길 바랍니다.
신청 : https://goo.gl/forms/GwflGO6ZTqAfsRIE3
''민들레가 팟캐스트를 시작합니다.^^''
첫 이야기로 양영희 선생님을 모시고 '학교 밖 어린이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많은 청취 부탁드려요~^^
http://www.podbbang.com/ch/1768711
'한 해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 7만 명 중 초등학생이 1만 5천 명에 가깝다. 그러나 청소년기본법상 청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만 9세 미만의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은 학교를 그만두는 동시에 돌봄과 배움의 사각지대에 놓이며, 그 리스크는 오롯이 아이와 부모의 몫으로 돌아온다.'
'그들은 교육을 포기해서 학교에 안 가는 것이 아니라, 다만 다른 방식으로 배우고 싶을 뿐이다. 공교육, 대안학교, 학교 밖 아이들과 부모들을 돕는 유연한 연결체인 '학교 밖 어린이를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
-격월간 민들레 118호 '학교 밖 어린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글 가운데.
자유와 민주의 학교,
영국 서머힐의 교감인 헨리 레드헤드의 초청 강연이 열립니다.
그는 1921년 서머힐을 설립한 영국의 교육학자 A. S. 닐의 외손자이자 서머힐의 졸업생이기도 한데요.
민주, 평등, 자유를 원칙으로 100여 년의 역사 동안 민주교육을 실천해온 서머힐의 선지적 경험을 통해,
주체적인 시민을 기르는 교육에 대한 영감을 얻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참가 신청 링크
서울 : https://goo.gl/forms/q20LKeHxh10ChKL12
부산 : http://hakbumo.pen.go.kr
울산 : https://goo.gl/UsS7it
- 링크가 없는 지역은 사전 신청 없이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