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민들레가 펴낸 것과는 좀 다른 형식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안내에 따라 독자 스스로 질문을 채워나가는 워크북입니다. 이 책을 출간하기로 한 것은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아이 가까이 있는 어른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에서는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성장 과정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라는 9주차 부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스웨덴과 캐나다 매니토바대학의 조안 듀랜트 박사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개발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양육법은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아동을 존중하면서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비폭력적인 양육 방식을 제안합니다.
출간을 기념해 아동권리에 기반한 비폭력 양육법을 알리고자 전국 콘퍼런스를 엽니다.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를 기반으로 양육자들이 아이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전문가 강연을 듣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꼭! 사전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민들레 141호(2022년 5-6월)가 발행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디어를 너무 많이 봐서, 책을 안 읽어서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지요. 모든 학습의 토대라며 문해력을 강조하는 책과 학원 정보도 쏟아집니다. 요즘 아이들이 정말 그런지,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문해력이란 무엇인지 되물어보았으면 합니다. 문해력을 둘러싼 논란에서 과연 어른들은 자유로운가 하는 질문도 함께 던지면서요.
_ 엮은이의 말 중에서
민들레에서 운영하는 대안적 배움터 <교육공간 민들레>는 2020년부터 서울형 대안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교육활동 전반에 필요한 경비를 서울시 보조금과 자체 부담액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 내역을 공유합니다.
햇수로 3년째인 코로나 팬데믹, 우왕좌왕하던 시기를 지나 낯선 경험들이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은 듯합니다.
교육계에선 코로나 이후의 교육에 대한 고민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새 학기를 맞아 이번 민들레에서는
재난이 아이들의 삶에 불러온 변화들을 짚으며 회복해야 할 것들,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함께 짚어보고자 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글들과 새 책 출간 소식, 교육 관련 행사와 알림을 한데 모았습니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민들레 소식을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02)322-1603으로 "뉴스레터 신청: 이름 +메일 주소"라고 문자를 보내주세요.
여기저기서 ‘돈’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주식과 코인에 뛰어드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청년들 사이에서도 '영혼까지 끌어 모은’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돈이 곧 행복'이라는 말이 더 깊이 붙박이기 전에 우리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아이들에게 어떤 자산을 물려주어야 할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민들레 139호를 함께 읽으며 '영끌 투자' 시대의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신간 안내💡
민들레 138호 '성격유형검사,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
MBTI, 에니어그램, 홀랜드검사… 교육계에서 흔히 실시하는 성격유형검사들입니다. 보편성에 기반해 인간유형을 분류하는 것은 집단 속의 개인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지요. 하지만 몇 가지 유형으로 설명할 수 없는 고유한 인간의 특성 또한 간과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올해 마지막 민들레에서는 인간을 탐색하는 도구, 성격유형검사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민들레 138호는 오늘 우편으로 발송해드렸습니다 :)
📍 목차 미리보기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실천하는 민들레'는 민들레라는 큰 우산 아래
학교 밖 청소년의 배움터인 <교육공간민들레>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전환기교육과정 <오디세이민들레>
청년의 성장을 돕는 학습커뮤니티 <사이랩>이 있고,
이밖에도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고 협업하는 다양한 활동이 프로젝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민들레의 덩치는 참 작지만 활동의 내용과 크기는 결코 작지 않은 셈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학교 밖 청소년의 배움터 <교육공간민들레>의 살림살이를 공유합니다.
이 활동을 위한 예산은 크게 공적지원과 저희 자체부담액으로 이뤄집니다.
공적지원은 서울시의 서울형 대안교육기관 지원 정책에 의거해 지원되고,
배움터 운영 예산의 거의 70퍼센트를 담당합니다.
나머지 30퍼센트는 보호자님이 내는 회비와 민들레 법인의 자체 활동으로 만든 저축액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민들레 구성원 모두는 공적 지원의 의미와 엄중함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도록 검증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적 지원이 이뤄지는 까닭이 민들레가 잘나거나 불쌍해서가 아니라..
학교 밖으로 나온 청소년도 배울 권리가 있고
그들의 배움과 성장도 우리사회가 지지하고 응원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 덕분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점 항상 유념하며, 청소년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교육활동을 가장 중히 여기며
공적 교육으로서의 책무감을 잊지 않고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 실천'에 매진하겠습니다.
교육활동을 함에 있어 부족한 점도 더러 있을 터, 언제나 스스로도 배우고 성찰하고 연구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살림살이의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