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들레

나의 1년이 한 권의 책으로! 우리 엄마도 못 해봤다고 부러워함

거의 보름에 걸쳐 '글감옥'에 갇힌 듯 책을 만든 민들레 청소년들은 마지막 마무리 활동으로 '책 발표회'를 합니다. 

어제 그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발표회에서 민들레 청소년들은 한 목소리로 생각보다 훨씬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어요. 이 책은 1년 동안 내가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성장했는지를 기록한 배움일지로, 모두 주요 독자는 10년 뒤의 자신이라고 합니다. 그 자신이 10년 뒤 행여 힘들어지면 이 책을 보며 위로받고 응원 받겠노라 장담합니다 . 그때 뭘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행여 헤매고 있으면 이 책이 자신의 등불이 되어줄 거라는 말도 합니다. 이렇게 우리의 한 해가 또 저물어 갑니다. 


발표회가 끝나고 다 같이 찍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