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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민들레> 겨울이가 오디세이학교를 소개합니다

공간민들레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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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오디세이학교가 시작되고 동아리가 여러 개 만들어졌어요. 

사실 오디세이 교육과정이  녹록치 않기에 동아리를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디세이 6기 학생들은 서로 만나지 못한 시간이 길다보니 뭔가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마구마구 커졌던 모양입니다. 

그 결과 감성치유, 학교홍보, 산행, 미드쉐도잉 등이 동아리로 꾸려졌습니다. 잘 되는 것도 있고 중단된 것도 있습니다. 

이제 내년 후배들을 맞이하기 위한 시기가 오자 학교홍보 동아리 친구들이 주 1회 모여 늦게까지 회의를 거듭하더니 학교 소개글을 모아놨더라구요.  이 글들로 영상을 만들 예정입니다. 소개글이 참 좋아서 나누고 싶어 시리즈로 올려보겠습니다.



시리즈 1. 겨울이가 소개하는 오디세이민들레 학교

Q. 오디세이만의 과목은?

A. 기관마다 이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룹미팅, 시민학, 프로젝트 수업이 있습니다. 그룹미팅은 여러 명이 그룹으로 모여서 일상도 나누고 책 등의 자료를 가지고 얘기도 하고, 2학기 때 떠날 질문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시민학은 세상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정의, 평등, 차별 등의 다양한 주제로 수업을 합니다. 프로젝트 수업은 하나의 주제를 갖고 거기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1년 동안 수업을 기획하며 활동하는 수업입니다.


Q. 보통교과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A. 보통교과는 한 과목당 한 학기만 합니다. 수업은 일주일에 한번 3시간씩 듣습니다. 보통교과라고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의 수업을 듣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보통교과를 담당하는 선생님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기획합니다.


Q. 오디세이 왜 왔나요?

A. 솔직히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기 싫어서라는 이유가 컸습니다. 물론 그게 다가 아니라 내 생각을 키우고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디세이는 고등학교 1학년 때만 갈 수 있더라구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고 그냥 일반고 가도 잘 못할 것 같아서 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Q. 오디세이 올 때 걱정(주변, 나)

A. 오디세이 과정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살짝 걱정했지만 대체로 별 걱정 없었습니다. 주변에선 보통교과 따라잡기를 걱정했습니다.


Q. 오디세이 다니면서 변한 점은?

A. 자기관리를 점점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책을 읽는 습관을 들입니다. 생각하고 글 쓰는 법을 배웁니다.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소통하는 법, 같이 일하는 법, 설득하는 법, 토론하는 법을 배웁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할 수 있게 됩다.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Q. 복교 두려움은 없나요?

A. 있지요. 2학년 때의 보통교과를 따라잡는 것이 걱정이 됩니다. 그 외에는 학교 가서도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Q. 코로나 때문에 힘든 점은?

A. 마스크 늘 끼고 있어야 해서 불편하죠. 숙박하는 여행을 못가고, 당일치기로만 겨우 갔다와요. 코로나 심해지면 줌으로 수업합니다. 식사 시에 대화가 금지됩니다.


Q. 오디세이 와서 힘든 점은?

A. 자신의 생각대로 몸이 안 움직여줘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막 많이 생기는데 다 하지 못해요.


Q. 어떤 고민을 많이 해요?

A. 내가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배워갈 수 있을까?


Q. 오디세이 가면 꿈을 찾을 수 있어요?

A. 사람마다 다릅니다. 오디세이는 자신과 세상에 대해 알아가는 데에 걸맞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결국 꿈을 만드는 것은 그 사람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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