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들레

<오디세이 민들레> 2021년 오디세이 민들레 7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 오디세이 민들레 7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오디세이 민들레 문을 두드린 18명의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배우는 사람이 되기' 위한 몸과 맘의 전환을 이루고 있는 중입니다. 

일 년이라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서로서로 힘을 내자고 북돋우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18명의 도전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길잡이들과 주변의 어른들은 온맘 다해 지원하려 합니다.

예비소집부터  개학이후 현재까지  

<수레바퀴 아래서>  <꽃들에게 희망을>  <공부는 정의로 나아가는 문이다>를 읽고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가 놓인 현실,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등을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주에는 전북 완주로 전환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매일 아침에 동네를 산책했습니다.  

일 년의 배움의 지도인 학습계획서를 작성하고 서로의 계획을 귀 기울여 듣고 피드백을 나누었습니다. 

삶의 방향을 바꾸어 귀촌한 분들을 만나 그분들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 들었습니다. 

또한, 험한 대둔산도 함께 올랐습니다. 

앞선 이들은 뒤에 힘겹게 오르는 이들을 응원하며 끝까지 함께 산행을 해서 뿌듯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구룡천 징검다리에 앉아 이야기 나누고, 편백나무 숲에서 서로를 알아가며 친구가 되고,

숲에서 밧줄놀이도 해 보고, 깡통열차를 차고 신나게 소리도 질러보았습니다. 


우리가 매일 보낸 시간들이 배우는 사람이 되기 위한 전환의 시간이 되었을 겁니다. 

지금은 고요한 가운데 읽은 책을 정리하는 타자소리만 타닥타닥 들립니다. 

이제 본격적인 오디세이 민들레 시작을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이들의 1년의 항해가 잘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으로 출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봄날 피어나는 꽃처럼 이들도 화알짝 피어나는 모습을 이곳에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