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들레

<민들레수업 - 수요일엔 지덕체> 그 중 그림 그리기 수업을 소개합니다

공간민들레
2021-10-06
조회수 758

"추석지내고 간만에 만나는 시간이라, 동네예술가(배우+연주자?)분을 초대해서 수업의 리듬을 조금 달리가봤네요. 친구들이 음악을 경청하는 모습, 그래서일까 수업초반 50분정도, 평소 자신의 관심분야, 그림에 대한 소개를 하였고, 배우분은 그림에 대한 인상평을 나누고, 선물로 음악을 연주해주었답니다. 들어보세요~ 곡명은 '버들치마을' 이랍니다~~ ㅋㅋㅋ

50여분동안 열집중하는 모습이 특별했어요. 모델분의 눈매가 인상적이었나봐요. 처음에 웃는 눈이 크게 와닿았는데 보면볼수록 공허하게 느껴진다는 민재의 인상평이 흥미로웠습니다. 배우로서 관람객들이 갖는 자신의 느낌이 어떤지 매우 궁금한데,,, 잘 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

그림 그리기 시간을 맡아서 해주고 계신 동네 선생님 두잇의 전언이에요.

음악을 틀어놓고, 그림에 열중하는 소년들의 열기가 가득한 공간이 상상이 돼요.


수요일은 1교시는 인문학 수업을 선택해서 듣고, 

2교시는 문화예술교육 그리고 3교시는 몸활동의 흐름으로 활동을 하게 돼요. 

각자 서너개의 선택지 중에 맘에 드는 것 또는 도전해보고 싶은 걸 골라서 참가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그림 그리기> 수업은 소녀보다 소년의 신청이 많았던 건 올해 좀 독특한 현상이긴 해요.

1학기는 맘대로 맘 가는 대로 그려보자 했어요. 

1학기 말에 모두가 모여 수업에 대한 비평과 제언과 제안을 나눴더니

2학기 그림 그리기는 실력을 좀 키우고 싶다고, 잘 그릴 수 있게 도와달라는 요청이 거셌어요.

그 결과가 이런 관심과 열정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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