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들레

<교육공간민들레> 2020년 민들레에는 개인프로젝트 활동이 있습니다

공간민들레
2020-06-24
조회수 1519

2020년 교육공간민들레의 가장 큰 특징을 들라면 <개인프로젝트 활동>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 민들레는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의 지향을 살리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고 대안을 모색해왔습니다.  우리의 모든 결과물들은 이 고민 끝에 나온 것들입니다. 교육공간민들레의 교육과정은 단연 그렇습니다. 이런 중에 <개인프로젝트>가 올해의 특징이라니…., 그 맥락은 이렇습니다. 

민들레는 지금까지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돕는 방식으로 협력 내지는 연대 활동을 우선해서 실천해왔습니다. '함께해봄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걸 하게 되었네'가 되는 구조였던 셈입니다. 팀프로젝트 활동은 물론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에 기반해 이뤄졌습니다. 


<개인프로젝트 활동>은 이와는 달리 철저하게 '스스로가 스스로를 돕기'를 해봤으면 하는 바람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각자 '스스로를 돕는' 저신만의 절대적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꾸준히 지치지 않고 해볼 수 있도록 길잡이가 돕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에스더의 고민상담소 - 개안나>는 바로 이 개인프로젝트 활동입니다.  개소일은 어제입니다. 직접 상담소 개소를 알리는 위 사진의 포스터가 나오기까지 에스더는 여러 질문을 던졌습니다.  "내 고민은 왜 해결 되지 않는 걸까?" "나는 다른 사람들의 고민에 관심이 많고 뭔가 도움이 되고 싶은데…. 이건 오지랍?" 이런 질문과 고민은 해답 없이 이어졌고, 다행히 이 사람 저 사람을 찾아 다니며 이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사이 에스더는 고민은 털어 놓는 것만으로도 작아지거나 줄어든다는 경험을 하게 됐고 오지라퍼가 세상을  구한다는 위로도 받았습니다. 


그러면 누군가의 고민에 답을 주거나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해줬던 것처럼, 그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자. 그렇게 소소하게나마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보자는 생각에 이르게 되고…. 그리고 개인프로젝트 활동으로 <에스더의 고민상담소>를 열었습니다.  '개안나'는 눈치 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괜찮아? 또는 괜찮아!"를 뜻합니다. 

에스더의 <개안나>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민들레에는 이미 에스더의 "괜찮아!"라는 따뜻한 위로가 흘러다니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참 충분합니다. (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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