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들레

<오디세이 민들레> 명승이가 오디세이학교를 소개합니다

공간민들레
2020-10-23
조회수 1182

시리즈3. 명승이가 소개하는 오디세이민들레 학교


Q. 교복 있나요?

A. 없다. 없어서 스트레스인 경우가 가끔 있다.


Q. 급식 맛있나요?

A. 나 같으면 그거 물어볼 시간에 한 그릇 더 먹는다.


Q. 교칙 있나요?

A : 우리가 만든다.


Q. 쉬는 시간은 뭐하고 지내요?

A. 게임하고 기타치고 수다 떨고 회의하고 회의하고 회의하고 회의하고 회의하고 회의하고.


Q. 과제는 어때요?

A. 행복하다.


Q. 오디세이 올 때 걱정은 없었나요?

A. 중학교 때 나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았었다. 

학교 설명에 삶의 의미를 찾는 학교 뭐 이런걸 보고 뭐라도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지원했었다. 

별 걱정 없었다.


Q. 오디세이를 다니면서 바뀐 점이 있나요?

A. 너무 많다. 몇 가지만 꼽자면 내 태도와 자존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시선을 고쳐가고 있고, 뭐라 딱 짚을만한 무언가는 없지만 그냥 자존감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공격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복교에 대한 두려움은 없나요?

A. 별로 없는 것 같다. 해보고 싶은 것도 생겼고 , 그나마 좀 고민이라면 공부?


Q. 코로나 때문에 힘든 점이 있나요?

A. 여행여행여행여행여행여행여행여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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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못간 게 인생의 한이다. 

진짜로...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었을 수많은 배움들이 그대로 사라졌다.

 그래도 코로나로 인해 우리가 배울 수 있었던 무언가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 좀 덜 억울하긴 무슨 아직도 억울하긴 하다.


Q. 오디세이에서는 어떤 고민을 하나요?

A. 개인차가 좀 많을 것 같다. 내 경우는 진로, 자존감, 인간관계 이 정도 고민을 크게 했던 것 같다. 

길잡이들한테 가서 물어봐도 되고, 그룹미팅 때나 아무튼 여기저기 물어볼 사람도 많고 

시간도 충분히 있어서 해결 못할 고민이 크게 없을 것 같다.


Q. 오디세이에 가면 꿈을 찾을 수 있나요?

A. 알아서 해라. 오디세이는 꿈을 찾아주지 않는다. 찾을 수도 있게는 해준다. 

이거 어때 저거 어때 이러면서 뭘 소개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해볼 기회는 차고 넘치게 준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도 고민이 많다가 2학기 넘어오면서 나름의 진로를 찾은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


Q. 오디세이에 와서 힘든 점은 없나요?

A.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가 있다. 

보통 다들 팀작업에서 많이 얘기를 하는데 나는 운이 좋아선지 팀작업 때 크게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없다. 

내 개인적인 고민들로 좀 힘든 적들은 있지만 다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경우는 없다. 

물리적으로 힘든 건 그냥 회의 늦게 끝나서 저녁에 집에 들어가는 거? 

보통 그러면 생각할 시간도 없이 과제하고 자서 힘든 지도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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