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고 자연스런 출산을 위해
- 병원 출산을 거부하고 조산원과 집에서 아이 낳은 엄마
“세 번째지만 무서웠다. 한 번의 진통을 견뎌내면 다시 마음을 추스를 사이도 없이
다음 진통이 더 강하게 밀려온다. 몸이 부서져 나갈 것 같다.
진통을 겪을 때마다 생각한다. 엄마가 되기 위해 이렇게 커다란 고통을
몸과 의식이 생생하게 겪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엄마가 극한의 진통을 온전하게 겪어내며 한 생명을 낳는 일은,
그 이후의 기나긴 삶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들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새겨주는 일이다.
내 몸을 믿지 못하며 출산의 모든 것을 의료적 시스템에만 맡긴다면
출산의 고통이 주는 커다란 선물과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없게 된다.”_ 본문 중에서
의사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된 출산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출산의 주체는 엄마와 아이가 아니다.
대부분의 출산과정에서 아기는 제 힘으로 나오지 않는다.
아기가 보이는 순간 의료진은 재빠르게 최대한 아기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한다.
회음부를 벌리고, 아이를 당기고, 산모 배를 누르며 출산이 빨리 이루어지는 것에만 집중한다.
아기의 내면에 새겨진 순서와 시간표대로 생명 스스로 나오는 순간은 결코 지켜지지 않는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가치관과 태도는 사실 아이를 처음 만나는 출산의 경험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출산의 고통은 넘쳐나도 출산의 행복과 감동을 이야기하는 곳은 별로 없는 것이 우리의 출산 현실이다.
생명의 탄생과 그 존재를 올바로 이해하는 출산의 준비보다 ‘똑똑한 아이로 낳는 법’ 따위의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태교문화는 이미 경쟁 논리를 밑바닥에 깔고 부모의 불안을 자극한다.
아이와 산모를 출산의 주체로 보지 않고, 생명 스스로의 힘을 믿지 못하고
늘 타인의 힘에 의존하게끔 부추기는 출산 문화는 우리의 교육 풍토와 너무나 닮아 있다.
필자는 산업화된 병원 출산을 거부하고 자신의 몸과 생명의 힘을 믿고
조산원과 집에서 세 아이를 낳았다.
동생이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 광경을 직접 눈으로 지켜본 아이는
동생이 생김으로써 오는 많은 변화들을 탄생의 그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겪으며
생명에 대한 신비감과 동생에 대한 친밀감도 자연스럽게 생겼을 것이다.
필자는 가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분리되지 않았던 자신의 감동스러운 출산 경험을 통해
다른 산모들에게 더 나은 출산의 기회가 있음을 진정 알리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 사교육? 어느 나라 이야기
- 제 속도대로 자라는 아이들
“어떤 날은 알루미늄 호일 한 통이 인형들의 갑옷으로 둔갑해
바닥을 드러내고, 집안의 모든 컵이 실험용 컵으로 꺼내지기도 하고,
고급티슈 수십 장이 사방에 널려 있다.
지켜보면 알게 된다. 화내기 전에, 혼내기 전에 가만히 그 놀이 속에 같이 들어가 보면 안다.
어른들의 눈에는 도무지 정신없고, 엉망이고, 아깝고, 쓸데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모든 것들이 놀이 안에서 각각의 이유와 역할을 가지고 반짝반짝 살아 있다.”_ 본문 중에서
이 시대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들을 부담스러워하고 육아 스트레스에 허덕인다.
온갖 육아 정보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자기중심을 세우기도 만만치 않다.
출산에서부터 육아, 교육에 이르기까지 부모들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아이를 키운다는 명목 아래
시대의 불안에 떠밀려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기다리지 못한다.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으면 좀 어떤가? 아이 키우며 실수 좀 하면 어떤가?
같이 어지르고 같이 울고 웃으며 아이의 시간을 온전히 함께할 때
그 순간만이 주는 보석을 발견할 수 있음을 세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감동스럽게 들려준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연 속에서 제 스스로 흐름을 만들어가는 시간들, 깊이 빠져드는 놀이다.
아이의 흐름을 믿고 아이의 시간표를 지켜줄 때 아이는 제 삶을 저만의 빛깔로 물들일 수 있다.
▍ 곧 엄마가 될, 지금 엄마인 당신을 위한 책
“아이를 키우면서 내 인격의 가장 바닥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 어떤 죽비도, 스승도 이렇게 무섭고 엄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 글은 여전히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밤이면 잠든 아이들 머리맡에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혼자 훌쩍이는 못난 고백들이다. 그러면서 깨닫고 고개 끄덕이고 잊지 말자고 품었던 생각들이다.”
생명의 힘을 믿으며 조산원과 집에서 세 아이를 평화롭게 낳은 필자는
모유수유와 천기저귀를 쓰고, 약이나 병원, 인위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도움 없이,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믿고 기다리며 아이를 키운다.
필자는 아이와 함께하는 그 순간을 마음껏 누릴 때 아이를 키우는 하루하루가
가치롭고 놀라운 배움의 연속임을 보여준다.
각종 육아 이론이나 전문가의 지침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 부모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생명은 언제나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믿는 일,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임을 이 책을 통해 감동적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
▍필자의 글을 통해 육아에 지치고 힘들 때 위로와 힘을 받았던 이들의 이야기
♣한 번의 유산, 그 후 또 한 번 아이를 잃고 어렵게 아들을 낳아 키우던 중 신순화 님의 글을 접하며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위로받았고 둘째를 가질 용기를 얻었습니다.
병원에만 온전히 의지했던 지난 임신 기간과는 분명 다를 것이라 확신합니다. _er***@naver.com 님
♣ 엄마 노릇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시대에 괜찮다, 괜찮다,
편하게 즐겁게 자연스럽게 살면 된다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듯한 이 글을 읽다보면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고 따뜻해집니다. _꽃님에미
♣ 걱정되는 일이 있을 때, 육아에 지치고 엄마라는 사실에 외롭고 고독할 때
평온님의 글을 읽으며 힘을 얻었습니다._쭈니어맘
♣ 솔직담백하게 풀어내는 일상의 이야기를 읽으며 때론 고개 끄덕이고
때론 눈시울 붉히다가 나도 모르게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참 좋은 휴식 같은 글입니다._또랑엄마
♣ 집밥을 마주하는 기분이랄까? 사진빨, 교구빨로 포장된 많은
육아관련 글들을 보면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식당밥처럼 영 불편했는데
자연스럽게 엄마 되는 신순화 님의 글 참 좋습니다. _바우맘
♣ 한동안 수많은 육아관련 글, 수많은 교구와 전집, 엄마표 홈스쿨링으로 도배된
현실에 혹하기도 하고 실망도 했는데
평온님의 글을 만나며 이게 진짜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온님은 과하지 않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담백하게 산들산들 피어난 구절초처럼
살아가며 아이들을 키우시더라구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욕심이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 엄마들의 좋은 롤모델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_한비맘
♣ 혹여나 지금도 자신이 어리석은 엄마가 아닐까 자책하며 불안해하는 분이 계시다면
평온 님의 글을 통해 ‘괜찮다, 아주 잘하고 있다,
당신은 당신 아이의 최고의 엄마다’는 용기를 선물 받게 될 겁니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이 더 많이 따뜻해지고 엄마와 아이들이 더 깊게 평안해질 수 있기를…. _korduke맘
♣ 평온님이 쓴 글들을 읽을 적마다 생활 속에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작은 것에서의 감사함과
즐거움들을 하나하나 떠올리고 기억하게 됩니다. _통통오리맘
▍필자 소개
신순화
(네이버 파워블로그, 블로그 이름_평온/ 한겨레신문사 육아사이트 베이비트리 필진)
1970년 생. 성심여대(현 가톨릭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사회복지사로 5년 동안 일했다.
젊은 날엔 사랑도 일도 힘들어 마음 둘 곳을 찾아 요가며 명상, 등산에 지기도 했다.
2002년 서른일곱 살의 남편을 만나 결혼, 그 후 9년 동안 세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에 푹 빠져 살고 있다.
산업화된 출산 문화가 싫어 첫아이는 조산원에서, 둘째와 셋째아이는 집에서 낳았다.
아이 키우면서 배우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
6년 전부터 ‘평온’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에 틈틈이 사진과 글로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 이야기에 함께 즐거워하고 눈물 흘리는 이들이 늘어나
세 해째 파워 블로거로 선정되었고,
육아‧교육 관련 잡지와 한겨레신문사가 만든 육아 사이트(베이비 트리)에 필진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마음껏 잠자기, 먹기 싫을 땐 밥 안 하기, 휴식 같은 여행 떠나기 등등
엄마로 사느라 못 해본 것들도 많지만
잠 못 자고, 늘어진 옷에선 젖 냄새가 가실 날이 없어도 엄마인 지금의 자신이 좋다는 그녀.
병원과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아이 키우는 일에 씩씩하게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자연스러운 출산과 육아의 참 행복을 느끼기도 전에
너무 미리 겁 먹고, 돈부터 걱정하는 이 시대 엄마들, 부모들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blog.naver.com/don3123(네이버 블로그_ 평온한 강가에서)
▍목차
여는 글_ 아이를 키우는 일은 인격의 가장 밑바닥과 마주하는 일
첫 번째 이야기_ 자연스럽고 평화로운 출산
“살아는 있네요”라니!
조산원에서 낳은 첫아이
두려움을 부추기는 출산문화
여자, 엄마가 되다
엄마가 되어봐야 비로소 철이 든다
내 몸과 삶을 믿을 때 아이는 우리를 선택한다
집에서 낳은 둘째아이
황달을 물리치는 햇살 목욕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천기저귀가 더 좋다
젖 먹이기, 아이 내면에 애착을 심는 일
기저귀 차는 엄마
두 번째 이야기_ 엄마도 실수하며 배우고 자란다
대충 치우고 더 많이 웃고
빈둥거리는 남편, 꽁한 아내
친정엄마와 함께한 화요일
흙에서 키우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선택하며
가짜 말고 진짜 배움을 주자
아이들도 자기만의 아지트가 필요하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남편의 장난감
정성으로 마무리하는 인연, 감나무야 잘 있어
엄마도 실수하며 배우고 자란다
이사, 정든 장소와 이별하기
세 번째 이야기_ 아이 키우는 데 정말로 필요한 것
아이들이 텔레비전과 일에 부모를 뺏기지 않기를
직장과 아이 사이
얘들아 음악에 깃든 삶을 누려라
대충 차린 밥상 vs 정성을 담은 밥상
아이의 마음에 먼저 귀 기울이는 일
둘째의 장난감은 서럽다
놀이가 아이들을 반짝이게 하리니
바람 쐬게 합시다
‘보험’보다 더 믿어야 할 것들
유기농 아니면 안 먹인다구요?
아이 셋, 마흔에 꿈을 이루다
소박하고도 특별한 새해맞이
네 번째 이야기_ 엄마라서 다행이다
엄마! 이룸이가 지금 뱃속에서 나오고 있어요
아이 낳고 일주일, 진짜 엄마가 되는 시간들
엄마는 아이들의 달, 그러니까 기운내자
아픈 아이를 지켜보기
아이들이 나를 자라게 한다
친정아빠와 딸
오빠와 언니가 되는 일
아기가 주는 선물
아이는 세상의 비밀을 다시 보여주려고 우리에게 온다
다행이다,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날임을 알고 있어서
못다 한 이야기_엄마로 사느라 못하고 있는 것들
감사의 말
두려움 없이 엄마 되기- 자연스럽게 평화롭게 아이 낳고 키우기
▍평화롭고 자연스런 출산을 위해
- 병원 출산을 거부하고 조산원과 집에서 아이 낳은 엄마
“세 번째지만 무서웠다. 한 번의 진통을 견뎌내면 다시 마음을 추스를 사이도 없이
다음 진통이 더 강하게 밀려온다. 몸이 부서져 나갈 것 같다.
진통을 겪을 때마다 생각한다. 엄마가 되기 위해 이렇게 커다란 고통을
몸과 의식이 생생하게 겪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엄마가 극한의 진통을 온전하게 겪어내며 한 생명을 낳는 일은,
그 이후의 기나긴 삶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들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새겨주는 일이다.
내 몸을 믿지 못하며 출산의 모든 것을 의료적 시스템에만 맡긴다면
출산의 고통이 주는 커다란 선물과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없게 된다.”_ 본문 중에서
의사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구성된 출산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출산의 주체는 엄마와 아이가 아니다.
대부분의 출산과정에서 아기는 제 힘으로 나오지 않는다.
아기가 보이는 순간 의료진은 재빠르게 최대한 아기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한다.
회음부를 벌리고, 아이를 당기고, 산모 배를 누르며 출산이 빨리 이루어지는 것에만 집중한다.
아기의 내면에 새겨진 순서와 시간표대로 생명 스스로 나오는 순간은 결코 지켜지지 않는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가치관과 태도는 사실 아이를 처음 만나는 출산의 경험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출산의 고통은 넘쳐나도 출산의 행복과 감동을 이야기하는 곳은 별로 없는 것이 우리의 출산 현실이다.
생명의 탄생과 그 존재를 올바로 이해하는 출산의 준비보다 ‘똑똑한 아이로 낳는 법’ 따위의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태교문화는 이미 경쟁 논리를 밑바닥에 깔고 부모의 불안을 자극한다.
아이와 산모를 출산의 주체로 보지 않고, 생명 스스로의 힘을 믿지 못하고
늘 타인의 힘에 의존하게끔 부추기는 출산 문화는 우리의 교육 풍토와 너무나 닮아 있다.
필자는 산업화된 병원 출산을 거부하고 자신의 몸과 생명의 힘을 믿고
조산원과 집에서 세 아이를 낳았다.
동생이 엄마 뱃속에서 나오는 광경을 직접 눈으로 지켜본 아이는
동생이 생김으로써 오는 많은 변화들을 탄생의 그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겪으며
생명에 대한 신비감과 동생에 대한 친밀감도 자연스럽게 생겼을 것이다.
필자는 가족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분리되지 않았던 자신의 감동스러운 출산 경험을 통해
다른 산모들에게 더 나은 출산의 기회가 있음을 진정 알리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 사교육? 어느 나라 이야기
- 제 속도대로 자라는 아이들
“어떤 날은 알루미늄 호일 한 통이 인형들의 갑옷으로 둔갑해
바닥을 드러내고, 집안의 모든 컵이 실험용 컵으로 꺼내지기도 하고,
고급티슈 수십 장이 사방에 널려 있다.
지켜보면 알게 된다. 화내기 전에, 혼내기 전에 가만히 그 놀이 속에 같이 들어가 보면 안다.
어른들의 눈에는 도무지 정신없고, 엉망이고, 아깝고, 쓸데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에게는 모든 것들이 놀이 안에서 각각의 이유와 역할을 가지고 반짝반짝 살아 있다.”_ 본문 중에서
이 시대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들을 부담스러워하고 육아 스트레스에 허덕인다.
온갖 육아 정보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자기중심을 세우기도 만만치 않다.
출산에서부터 육아, 교육에 이르기까지 부모들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아이를 키운다는 명목 아래
시대의 불안에 떠밀려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기다리지 못한다.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으면 좀 어떤가? 아이 키우며 실수 좀 하면 어떤가?
같이 어지르고 같이 울고 웃으며 아이의 시간을 온전히 함께할 때
그 순간만이 주는 보석을 발견할 수 있음을 세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감동스럽게 들려준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연 속에서 제 스스로 흐름을 만들어가는 시간들, 깊이 빠져드는 놀이다.
아이의 흐름을 믿고 아이의 시간표를 지켜줄 때 아이는 제 삶을 저만의 빛깔로 물들일 수 있다.
▍ 곧 엄마가 될, 지금 엄마인 당신을 위한 책
“아이를 키우면서 내 인격의 가장 바닥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그 어떤 죽비도, 스승도 이렇게 무섭고 엄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 글은 여전히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밤이면 잠든 아이들 머리맡에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혼자 훌쩍이는 못난 고백들이다. 그러면서 깨닫고 고개 끄덕이고 잊지 말자고 품었던 생각들이다.”
생명의 힘을 믿으며 조산원과 집에서 세 아이를 평화롭게 낳은 필자는
모유수유와 천기저귀를 쓰고, 약이나 병원, 인위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도움 없이,
아이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믿고 기다리며 아이를 키운다.
필자는 아이와 함께하는 그 순간을 마음껏 누릴 때 아이를 키우는 하루하루가
가치롭고 놀라운 배움의 연속임을 보여준다.
각종 육아 이론이나 전문가의 지침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 부모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생명은 언제나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믿는 일,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임을 이 책을 통해 감동적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
▍필자의 글을 통해 육아에 지치고 힘들 때 위로와 힘을 받았던 이들의 이야기
♣한 번의 유산, 그 후 또 한 번 아이를 잃고 어렵게 아들을 낳아 키우던 중 신순화 님의 글을 접하며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을 위로받았고 둘째를 가질 용기를 얻었습니다.
병원에만 온전히 의지했던 지난 임신 기간과는 분명 다를 것이라 확신합니다. _er***@naver.com 님
♣ 엄마 노릇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시대에 괜찮다, 괜찮다,
편하게 즐겁게 자연스럽게 살면 된다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듯한 이 글을 읽다보면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고 따뜻해집니다. _꽃님에미
♣ 걱정되는 일이 있을 때, 육아에 지치고 엄마라는 사실에 외롭고 고독할 때
평온님의 글을 읽으며 힘을 얻었습니다._쭈니어맘
♣ 솔직담백하게 풀어내는 일상의 이야기를 읽으며 때론 고개 끄덕이고
때론 눈시울 붉히다가 나도 모르게 펑펑 울기도 했습니다. 참 좋은 휴식 같은 글입니다._또랑엄마
♣ 집밥을 마주하는 기분이랄까? 사진빨, 교구빨로 포장된 많은
육아관련 글들을 보면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식당밥처럼 영 불편했는데
자연스럽게 엄마 되는 신순화 님의 글 참 좋습니다. _바우맘
♣ 한동안 수많은 육아관련 글, 수많은 교구와 전집, 엄마표 홈스쿨링으로 도배된
현실에 혹하기도 하고 실망도 했는데
평온님의 글을 만나며 이게 진짜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온님은 과하지 않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담백하게 산들산들 피어난 구절초처럼
살아가며 아이들을 키우시더라구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욕심이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 엄마들의 좋은 롤모델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_한비맘
♣ 혹여나 지금도 자신이 어리석은 엄마가 아닐까 자책하며 불안해하는 분이 계시다면
평온 님의 글을 통해 ‘괜찮다, 아주 잘하고 있다,
당신은 당신 아이의 최고의 엄마다’는 용기를 선물 받게 될 겁니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이 더 많이 따뜻해지고 엄마와 아이들이 더 깊게 평안해질 수 있기를…. _korduke맘
♣ 평온님이 쓴 글들을 읽을 적마다 생활 속에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작은 것에서의 감사함과
즐거움들을 하나하나 떠올리고 기억하게 됩니다. _통통오리맘
▍필자 소개
신순화
(네이버 파워블로그, 블로그 이름_평온/ 한겨레신문사 육아사이트 베이비트리 필진)
1970년 생. 성심여대(현 가톨릭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사회복지사로 5년 동안 일했다.
젊은 날엔 사랑도 일도 힘들어 마음 둘 곳을 찾아 요가며 명상, 등산에 지기도 했다.
2002년 서른일곱 살의 남편을 만나 결혼, 그 후 9년 동안 세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에 푹 빠져 살고 있다.
산업화된 출산 문화가 싫어 첫아이는 조산원에서, 둘째와 셋째아이는 집에서 낳았다.
아이 키우면서 배우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
6년 전부터 ‘평온’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에 틈틈이 사진과 글로 기록을 남기고 있다.
그 이야기에 함께 즐거워하고 눈물 흘리는 이들이 늘어나
세 해째 파워 블로거로 선정되었고,
육아‧교육 관련 잡지와 한겨레신문사가 만든 육아 사이트(베이비 트리)에 필진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마음껏 잠자기, 먹기 싫을 땐 밥 안 하기, 휴식 같은 여행 떠나기 등등
엄마로 사느라 못 해본 것들도 많지만
잠 못 자고, 늘어진 옷에선 젖 냄새가 가실 날이 없어도 엄마인 지금의 자신이 좋다는 그녀.
병원과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 아이 키우는 일에 씩씩하게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자연스러운 출산과 육아의 참 행복을 느끼기도 전에
너무 미리 겁 먹고, 돈부터 걱정하는 이 시대 엄마들, 부모들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blog.naver.com/don3123(네이버 블로그_ 평온한 강가에서)
▍목차
여는 글_ 아이를 키우는 일은 인격의 가장 밑바닥과 마주하는 일
첫 번째 이야기_ 자연스럽고 평화로운 출산
“살아는 있네요”라니!
조산원에서 낳은 첫아이
두려움을 부추기는 출산문화
여자, 엄마가 되다
엄마가 되어봐야 비로소 철이 든다
내 몸과 삶을 믿을 때 아이는 우리를 선택한다
집에서 낳은 둘째아이
황달을 물리치는 햇살 목욕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천기저귀가 더 좋다
젖 먹이기, 아이 내면에 애착을 심는 일
기저귀 차는 엄마
두 번째 이야기_ 엄마도 실수하며 배우고 자란다
대충 치우고 더 많이 웃고
빈둥거리는 남편, 꽁한 아내
친정엄마와 함께한 화요일
흙에서 키우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선택하며
가짜 말고 진짜 배움을 주자
아이들도 자기만의 아지트가 필요하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남편의 장난감
정성으로 마무리하는 인연, 감나무야 잘 있어
엄마도 실수하며 배우고 자란다
이사, 정든 장소와 이별하기
세 번째 이야기_ 아이 키우는 데 정말로 필요한 것
아이들이 텔레비전과 일에 부모를 뺏기지 않기를
직장과 아이 사이
얘들아 음악에 깃든 삶을 누려라
대충 차린 밥상 vs 정성을 담은 밥상
아이의 마음에 먼저 귀 기울이는 일
둘째의 장난감은 서럽다
놀이가 아이들을 반짝이게 하리니
바람 쐬게 합시다
‘보험’보다 더 믿어야 할 것들
유기농 아니면 안 먹인다구요?
아이 셋, 마흔에 꿈을 이루다
소박하고도 특별한 새해맞이
네 번째 이야기_ 엄마라서 다행이다
엄마! 이룸이가 지금 뱃속에서 나오고 있어요
아이 낳고 일주일, 진짜 엄마가 되는 시간들
엄마는 아이들의 달, 그러니까 기운내자
아픈 아이를 지켜보기
아이들이 나를 자라게 한다
친정아빠와 딸
오빠와 언니가 되는 일
아기가 주는 선물
아이는 세상의 비밀을 다시 보여주려고 우리에게 온다
다행이다,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날임을 알고 있어서
못다 한 이야기_엄마로 사느라 못하고 있는 것들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