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민들레
[교육공간민들레] 2025학년도 저자와의 대화_ 1년의 배움, 한 권의 책이 되다
공간민들레2025-12-29 12:00
민들레 저자와의 만남(일년 마무리 행사)을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후지산 교류회에서 언뜻언뜻 느꼈던, 흠칫 곁눈질하며 봤던 10대 친구들의 매력적인(?)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어제 뒤에 앉아 듣고 보면서 제가 가장 강하게 느낀 것은, 다시 한 번 개별적 존재로 학생을 만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모든 존재를요. 여리고, 대범하고, 깊고, 재밌고, 논리적이고, 세심하고, 다정하고, 무심한 모습들이 다채롭고 풍성하게, 오롯하게 드러나는 차분하고 따뜻한 자리였습니다.
여전히 제게 십대는 무섭고, 생각없고, 때로는 폭력적이고 무책임한 젊은 세대라는 편견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이 생각은 세대와는 무관한 것임을 민들레 친구들을 통해 확인합니다. 더불어 어딘가에 있을 또다른 민들레들의 존재도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된다면 조심스레 바라봐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저 또한 하나의 민들레, 풀꽃이에요.
몇몇 친구들의 책은, 다 읽어보고 싶습니다. 기회가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같은) 교사의 입장에서 이 행사를 준비한 경옥샘, 유라샘 등 민들레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새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봬요.
어제 뒤에 앉아 듣고 보면서 제가 가장 강하게 느낀 것은, 다시 한 번 개별적 존재로 학생을 만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모든 존재를요. 여리고, 대범하고, 깊고, 재밌고, 논리적이고, 세심하고, 다정하고, 무심한 모습들이 다채롭고 풍성하게, 오롯하게 드러나는 차분하고 따뜻한 자리였습니다.
여전히 제게 십대는 무섭고, 생각없고, 때로는 폭력적이고 무책임한 젊은 세대라는 편견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이 생각은 세대와는 무관한 것임을 민들레 친구들을 통해 확인합니다. 더불어 어딘가에 있을 또다른 민들레들의 존재도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된다면 조심스레 바라봐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저 또한 하나의 민들레, 풀꽃이에요.
몇몇 친구들의 책은, 다 읽어보고 싶습니다. 기회가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같은) 교사의 입장에서 이 행사를 준비한 경옥샘, 유라샘 등 민들레 선생님들께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새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봬요.
공간민들레2025-12-31 12:04
예슬이가 후반기에 빠지는 모습에 저도 좀 실망하고 걱정도 되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예슬이도 자신의 진로와 여러가지 생각들로 부담이 많은 시기였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예슬이에 대한 걱정이 될 때마다 예슬이 책을 다시 읽으며 예슬이도 지금 치열하게 살아내는 중이라고 생각해 보려구요. 한 해의 마무리가 특별해 저는 너무 감동이었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하셨어요.
짧은 민들레 생활이었지만 옆에서 아이들을 진심어린 모습으로 바라봐주시는 길잡이 선생님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저도 조금은 반성합니다. 따뜻하게 올 한 해 마무리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짧은 민들레 생활이었지만 옆에서 아이들을 진심어린 모습으로 바라봐주시는 길잡이 선생님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겼습니다. 저도 조금은 반성합니다. 따뜻하게 올 한 해 마무리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도 어김 없이 민들레 아이들은 책을 만들었습니다.
"기억은 기록을 이길 수 없다"는 명언을 귀하게 여겨, 1년 동안 배운 것을 살아가며 잊지 말고 써 먹자며 하는 활동입니다.
대안학교의 교육활동은 자칫 한 게 없다는 소회를 남길 때가 많습니다. 시험점수도 합격증도 남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내가 뭐했지" 하며 시간을 헛되이 쓴 듯 회고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얼마나 귀한 시간을 보냈는지, 우리가 배우고 익힌 것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시작한 활동입니다.
민들레가 책을 만들기 시작한 건 거의 15년 전입니다. 그때부터 책 만들기는 한 명 한 명의 진지함과 집중력을 보여주는 민들레의 대표적인 교육활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월부터 책으로 우리의 배움을 기록해낼 것이라는 안내가 주어지고, 그렇게 기록과 정리를 꾸준히 하다, 12월 초부터 본격 책 만들기 작업에 들어갑니다.
올해는 모두 19명이 자신의 시간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그 소중한 활동을 또 잊히지 않도록 사람들과 나누는 기회를 가지니, 그것이 <저자와의 대화_1년의 배움, 한 권의 책이 되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해주셔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배움에 박수를 보내며, 부디 잘 살아내기를 다시한번 간절히 응원합니다.